가장 저렴한 수입차, 박스카의 원조 닛산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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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수입차, 박스카의 원조 닛산 큐브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8.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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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8월 9일, 닛산의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큐브(CUB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998년 박스카(Box Car)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선보인 큐브는 독창적인 비대칭 디자인과 기능적인 공간구성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 서울모터쇼에서 '모터쇼를 빛낸 차'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국닛산 켄지나이토 사장
국내 출시된 큐브는 3세대 모델로 최고출력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 16.8kg.m/4,800rpm의 4기통 1.8L 엔진과 3세대 X트로닉 CVT(무단변속기)를 갖추고 있다. 공인연비는 14.6km/L. 출시 가격은 편의사양에 따라 1.8 S 2천190만원, 1.8SL 2천490만원이다.

박스카의 원조
자동차가 늘어나면서 도심의 교통체증이 심화되었다. 이에 닛산은 컴팩트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효율적인 차체 구조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그 결과, 1998년 상자 형태 바디의 높은 전고로 도로의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 수납 공간을 극대화한 박스카(Box car)를 선보였다. 명칭은 간단하고 임팩트 있게 '큐브'(CUBE)로 결정됐다.

미니 해치백 형태의 1세대 큐브는 출시 후, 무려 40만 대 이상 팔리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2년에는 비대칭 디자인의 2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한쪽 모퉁이가 비대칭으로 생긴 2세대 큐브는 각종 매체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그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개선한 3세대 큐브를 선보였다.

독창적인 비대칭 디자인
헤드 램프와 무광 블랙 컬러 그릴이 연결된 형태의 전면 디자인은 ‘선글라스를 쓴 불독’을 형상화하였다. 여기에 액자 프레임을 표현한 앞 윈도우로 위트를 더하고 동시에 넓은 가시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2,530mm의 긴 휠베이스는 넉넉한 뒷좌석과 실내공간으로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박스카의 기능성을 살렸다. 이와 함께 큐브의 특징인 비대칭의 후면 와이드 윈도우는 물결 무늬를 강조한 포인트가 추가돼 감성품질을 더했다. 바(bar) 형태의 넓은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곡선과 직선으로 잘 어우러진 외관을 강조하고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한다.

공간에 대한 새로운 정의
3세대 큐브(CUBE)의 실내는 ‘기능과 감성적 욕구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컨셉 아래, 탑승자 전원이 캐주얼 라운지(Casual lounge)에 있는 것처럼 새로운 사회적 공간(Social space)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얀 달과 파란 지구가 빛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계기판은 파인 비전(Fine vision)을 적용해 낮과 밤 언제나 우수한 가시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자쿠지(Jacuzzi)를 모티브로 한 실내 구성은 높은 천장과 넓은 창을 통해 개방감을 주는 것과 동시에 곡선 테마를 바탕으로 대시보드와 도어, 시트를 구성해 안락함을 강조했다. 특히 최상위 품질의 플러쉬 천을 사용한 그레이, 그라파이트 등 두 가지 컬러의 시트는 보디라인을 따라 휘어지도록 설계되어 편안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잔물결이 퍼지는 것과 같은 헤드라이너(Headliner)와 함께 컨트롤러, 컵 홀더, 에어컨 송풍구 및 손잡이 등에도 물결 포인트를 두어 시각적 안정감을 더했다.

공간 활용
큐브의 가장 큰 강점은 컴팩트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바탕으로 20,30대 남녀는 물론 중, 장년층까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우선 기존 차들이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리프트 방식이 아닌, 스윙 형태의 트렁크 도어는 여성들도 짐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한 손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뒷좌석은 물론 조수석까지 개별적으로 완전 폴딩되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내부에는 램프가 있어 늦은 밤이나 지하 주차장에서도 적재물건을 찾기 쉽도록 했고 뒷좌석 경우 최대 150mm까지 뒤로 밀 수 있어 수납 편의를 더했다. 이 밖에도 운전 중에도 이용이 편리한 거리와 위치에 다목적 컵 홀더를 배치하고, 실내 곳곳에 각각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퍼포먼스
저 중심 설계로 안정된 형태를 갖춘 큐브)의 디자인은 짧은 회전반경(4.6m)과 높은 차고로 좌석 위치가 높아지고 짧은 후드가 주는 넓은 주행 시야와 주차 및 후진 시 가시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국내 출시 모델에는 최고출력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 16.8kg.m/4,800rpm의 4기통 1.8L 엔진을 얹었다. 여기에 닛산의 3세대 X트로닉무단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공인연비는 14.6km/L.

세이프티
큐브는 닛산의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 철학을 바탕으로 한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저 모든 닛산 차에 마련되어 있는 스마트페달이 급 발진에 따른 사고를 예방한다. 여기에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VDC와 ABS, EBD,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안전장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고강도 캐빈 구조와 내구성이 뛰어난 보디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충돌 강도와 시트 벨트의 조임에 따라 팽창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듀얼 스테이지 앞 좌석 에어백 시스템과 프론트 사이드 에어백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에어백 시스템(AABS)을 마련했다. 앞좌석의 AHR(엑티브 헤드 리스트 레인트)은 후방 추돌 시 탑승자의 경추를 보호해준다.

감성품질
차체 색상은 화이트 펄/캐리비안 블루/ 비터 초콜렛/스칼렛 레드/크롬 실버/ 사파이어 블랙 등 총 6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시트 색상은 차체 색상의 선택에 따라 그레이와 그라파이트 두 가지로 제공되어 디자인 완성도와 만족도가 더욱 높은 실내를 구현한다. 여기에 전 차종에 이모빌라이저 시스템과 도난 방지 시스템, 폴딩 미러, 후방 주차 센서가 탑재된다. 또한 오토 헤드라이트, 휠사이즈, 올인원 타입 내비게이션/오디오 및 에어컨 이용 방식(자동/수동) 등 편의사양에 따라 1.8S와 1.8SL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1.8SL 모델은 16인치 알로이 휠, 풀 오토 에어컨디셔너, 올 인원(All-in-one) 타입의 내비게이션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형 3D 맵을 적용한 7인치 내비게이션은 멀티 태스킹 및 화면 분할이 가능하고 지상파 DMB는 물론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WMA/MPEG/MP3/Divx/라디오 등) 를 지원한다. 1.8S 모델은 15인치 스틸 휠과 수동형 에어컨디셔너, USB포트와 AUX단자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LCD 디스플레이 탑재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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