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모델은 더 빨라지며, 예술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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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모델은 더 빨라지며, 예술로 거듭난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4.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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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는 베이론의 후속 모델 개발을 차근히 진행 중이다. 베이론이 등장한 지 벌써 14년이 지났고,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이제 마지막 베이론이 등장했다. 이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부가티의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후속 모델에 대해 “더 힘차고, 더 빠르며, 더욱 아름다운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 등장할 모델이 베이론을 대체한다고 말하길 꺼려했다. 그는 신차가 독창적인 성격을 갖게 되며, 자동차 예술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베이론이 W16 8.0L 엔진의 모든 잠재력을 활용하며 분명한 성격을 보여줬고, 자동차의 역사를 썼듯이 새로운 차 또한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어떤 것도 확실히 말해주지는 않았다. 다음 모델 또한 미드십 구성이냐는 것에 대해서도 확인해주지 않았다. 대신 그는 다음 모델이 ‘차세대 슈퍼스포츠’라고만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이론의 미드십 구성과 통합형 기어박스가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차세대 모델의 출시일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 단지 "예술은 작가가 끝을 내야 끝나는 것"이라고 에둘러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베이론 생산 종료 이후 오랜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란 것에는 동의했다. “우리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과업의 완료를 위해 긴 시간을 쏟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가티 내부 관계자들은 차세대 모델이 더욱 멋진 디자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베이론의 비율이 디자인보다는 거대한 차체의 구성을 담는 데 주력했음을 시인했다. 그리고 신형은 이제 디자인 감각에 더 많은 재원을 기울이게 된다.

베이론의 판매대수는 총 450대. 하지만 구매자는 450명이 안 된다. 그 이유는 베이론을 한 대 이상 사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동의 소유주는 한번에 4대가 넘는 베이론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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