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은 7월 30일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레이스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세바스챤 베텔(독일, 레드불)과 루이스 해밀튼(영국, 맥라렌)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버튼은 지난 6월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은 2006년 이후 5년 만이다.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웨버, 알론소, 해밀튼이 베텔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2011년 F1 그랑프리 전반기는 베텔의 독주로 마무리됐다. 베텔은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234포인트를 기록해 149포인트의 2위 웨버와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후반기에는 2위 웨버(149포인트), 3위 해밀튼(146포인트), 4위 알론소(145포인트)가 벌이는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컨스트럭터 포인트 순위는 여전히 레드불이 411포인트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고 맥라렌은 버튼의 우승으로 317포인트를 기록해 페라리(238포인트)와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4위는 80포인트의 메르세데스다.
시즌 열 두번째 레이스인 F1 벨기에 그랑프리는 한 달 간 휴식기를 거친 뒤 8월 26일부터 사흘간 벨기에 스파 서킷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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