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의 전환,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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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전환,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3.05.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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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내건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5월 2일 개막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5월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조망한는 전시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주제로 한 시작한 IEVE는 올해 엑스포 개최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올해 열리는 콘퍼런스는 모두 200여 개 세션에 이른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산업 생태계, 기후위기,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UAM, 국제표준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한다. 5회째를 맞은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UC버클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팁스(Tips)운영사 워크숍’과 ‘테크 아일랜드 밋업’ 프로그램 등도 관심을 모은다. 

국내 전기버스 생산 분야에서 강자로 주목받는 ㈜우진산전은 야심차게 개발한 모델 APOLLO(아폴로)를 소개한다. 모델명이 ‘APOLLO 1100’인 이 전기버스는 301.7㎾h의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 412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 도심형 대중교통 버스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전시해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제설장비 및 다목적 도로관리차량 제조업체인 리텍은 이번 엑스포에서 자사 최초로 개발한 전기버스 ‘e-CENTRO-K’를 론칭한다. 친환경 노면청소차인 ‘RTRSER1A’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돌봄로봇과 노면로봇청소기를 선보여 빠르게 진화하는 로봇산업의 현주소를 소개한다. 전기선박관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빈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이 친환경선박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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