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중 뉴욕에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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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중 뉴욕에서 첫 공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3.04.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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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3일, 브랜드 첫 쿠페형 SUV 콘셉트 모델 GV80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다. 현재 킨텍스에서 개최중인 '서울모빌리티쇼'가 아니라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다. 

4인승 SUV인 ‘GV80 쿠페 콘셉트’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둔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한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를 담았다.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더블 지-매트릭스'(Double G-Matrix)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특징이다. 앞 범퍼에 있는 4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든다. 측면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후륜구동 특성을 살려 구현한 긴 보닛과 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넉넉한 거리다. 쿠페 실루엣과 대비되는 근육질 펜더도 포인트를 더한다. 탄소섬유 소재 루프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중량을 최소화해 역동적인 주행을 돕는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만의 두 줄 시그니처 디자인을 매끄러운 후면 램프로 표현했다. 또한 트렁크 상단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 및 스포일러 립을 적용해 고속주행 시 다운 포스를 발생시킨다.

GV80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Magma) 색상으로 한층 더 강조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마그마 색상은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며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첫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4개의 버킷 시트는 코너링에서 몸의 지지력을 높여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탄소섬유 재질의 등받이는 차량의 외장과 동일한 색상으로 쿠페의 특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또한 2열 버킷 시트 뒤에 지-매트릭스 스트럿 브레이스(G-Matrix Strut Brace)를 설치해 차체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출범 이후 G70, G80, G90 등 럭셔리 세단을 선보이며 거듭 진화했으며 지난 7년 간 GV70, GV80와 같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차량들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성능과 역동적인 특성을 살린 감성적인 모델들을 계속 선보이며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는 오는 7일(금) 열리는 2023 뉴욕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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