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 한 발 더, 폭스바겐 뉴 ID.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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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 한 발 더, 폭스바겐 뉴 ID.3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3.03.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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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지난 3월 1일, 디자인과 소재 및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신형 ID.3를 공개했다. 첫 모델이 출시된 지 2년 반 만이다.

외관 컬러는 다크 올리빈 그린(Dark Olivine Green)을 포함한 새로운 컬러를 더했다. 또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지속가능 소재 사용으로 순수 전기 ID.패밀리 전 모델에 대한 폭스바겐의 전략을 반영한다.

이멜다 라베(Imelda Labbé) 폭스바겐 브랜드 세일즈∙마케팅∙애프터 세일즈 이사회 멤버는 "우리는 2세대 ID.3를 통해 ID.패밀리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디자인은 더욱 성숙해졌고, 인테리어 소재는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ID.3는 품질, 디자인 및 작동성에 대한 브랜드의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며, 고객의 바람을 체계적으로 수용했다"라고 말했다. 

날렵한 외관은 향상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결과다.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와 더욱 넓어진 프런트 범퍼를 적용했고 기존 앞유리 아래의 블랙 스트립을 제거했다. 측면의 오목한 부분을 연장해 보닛이 더욱 길어 보이게 하고 ‘에어 커튼’을 통해 프런트 휠 주위의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후면부 리드에 2개의 리어 라이트를 달아 존재감을 높였다.

실내는 지속가능한 비동물성 소재 활용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도어 트림과 시트 커버에는 71%의 재생원료를 포함한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 ‘아트벨러스 에코(Artvelours Evo)’를 사용했다. 한 번 이상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얻은 2차 원료다. 아트벨러스 에코는 외관과 내구성, 감성 측면에서 기존 신소재와 동일한 특징을 가진다. 더불어 인테리어의 모든 부분은 비동물성 소재를 활용했다.

새로운 ID.3는 충전소에 충전 케이블이 꽂혀 있을 때 차량이 자체적으로 인증해 충전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기능과 ‘지능형 EV루트 플래너(Electric Vehicle Route Planner)’와 같은 기능을 표준화 해 충전이 더욱 쉽고 편리해지도록 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사용 중인 충전소를 인식해 해당 충전소를 제안하지 않는다. 관심 충전소 지점은 무료 위커넥트 ID.앱을 통해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다.

최신 소프트웨어를 통해 향상된 시스템 성능과 함께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통해 조작 가능하며, 콘솔 중앙에는 내비게이션, 전화 및 미디어 기능, 차량 및 시스템 보조 세팅이 가능한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다. 옵션인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속도, 동적 내비게이션 설명과 같은 정보를 앞유리에 투사한다.

카이 그뤼니츠(Kai Grünitz)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이사회 멤버는 “우리는 전 모델 범위에서 혁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폭스바겐의 목표에 따라, 새로운 ID.3를 통해 프리미엄 기술을 컴팩트 세그먼트에 도입하고 있다. 이는 ID.3의 최신 편의 및 보조 시스템에도 반영된다. 트래블 어시스트에 집단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고도화된 기술의 자율주행으로 가는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제품 라인업은 현재 6개의 ID.모델로 구성된다. 새로운 ID.3는 츠비카우, 드레스덴 생산 공장과 더불어 2023년 가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도 생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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