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최초의 오픈탑, 엑스 컨버터블 전기 콘셉트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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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최초의 오픈탑, 엑스 컨버터블 전기 콘셉트카 공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11.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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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앞서 2021년 3월, 올해 4월에 각각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별함”이라며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엑스 컨버터블’은 앞선 두 콘셉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네시스의 고유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표현하는 동시에 하드탑 문루프(hardtop moonroof) 등으로 개방감을 제공한다. 문루프는 컨버터블의 하드탑이 열리지 않더라도 차 내부로 햇빛이나 달빛이 들어오는 천장의 유리 패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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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프런트 오버행, 여유 있는 대시 투 액슬(dash to axle) 그리고 긴 휠베이스를 강조한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은 후드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지나 후면부 끝까지 원만한 곡선을 만든다. 후면부에서는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 및 트렁크 상단에 위치한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날개 모양의 제네시스 로고를 연상시킨다. 

휠은 에어로 디시(aero dish) 타입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이 반영됐으며 주행 시 브레이크 열기를 빠르게 식힐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내 공간은 앞서 공개된 ‘X 콘셉트 시리즈’의 2개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계승해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설계됐다. 실내 색상은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기와 네이비(Giwa Navy)’와  ‘단청 오렌지(Danchung Orange)’가 제공된다. 

또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전문 회사인 ‘메탈 사운드 디자인(Metal Sound Design)’의 사운드 마스터 유국일 명장과의 협업으로 설계된 사운드 아키텍처가 적용되었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오는 18일(금)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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