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Z 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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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Z 무겐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9.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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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얻었으나 섀시, 특히 스티어링은 상당한 연마를 필요로 한다

슈퍼차저 엔진을 얹은 혼다 CR-Z 무겐이 드디어 나왔다. 출력 증가 없이 섀시와 차체 개조만 이루어진 차를 시승한 지 몇 주 만에 무겐 유로는 벌써 이런 차를 준비했다. 다시 정리하자면, 여기에는 카본파이버 보닛과 도어, 18mm 더 넓은 앞 윤거, 5개의 압축 댐핑 세팅을 제공하는 쇼와 댐퍼, 무겐의 17인치 단조 알로이 휠, 요코하마 어드반 A048 타이어가 적용됐다. 그리고 대시보드 상단에는 세 개의 추가 계기 뭉치가 달렸다.

무겐은 시빅 타입 R과 동등한 성능을 목표로 했고 실제로도 그런 것 같다. CR-Z는 보기만큼 빠르다. 전기 모터의 힘은 그대로이다. 성능은 기본형의 124마력 대신 200마력을 제공하는 슈퍼차저 엔진에서 나온다. 1,000rpm의 낮은 영역에서부터 강력한 토크(하이브리드 IMA시스템의 덕분)를 발휘하는 빠른 혼다를 운전하는 것은 신선한 경험. IMA시스템의 전자장치를 훨씬 파워풀한 내연기관 엔진과 합체시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을 터.

이제 필요한 것은 그에 상응하는 섀시의 변화이다. 스티어링이 가장 시급하다. 셀프 센터링의 양이 터무니없이 과해서 교차로에서 튕겨나가거나 중앙선을 넘어가고 싶지 않다면 스티어링 휠을 놓치지 않도록 잘 붙잡아야 한다. 이는 당연히 코너링 느낌에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음 할 일은 섀시를 보완하는 것이다.

극히 끈적끈적한 요코하마 타이어와 넓어진 윤거로 인해 그립은 부족함이 없다. 문제는 반응성 부족이다. 무겐의 섀시 담당자들은 핸들링이 단지 그립만 좋다고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클리오 200컵 모델로부터 배워야 한다.

화끈한 CR-Z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신나는 것이고, 하이브리드 기술을 유지한 것도 신선하다. 친환경적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기술 덕분에 어떤 것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것은 매혹적이기 때문이다. 섀시와 스티어링의 문제는 보완하기 쉬울 것이다. 댐퍼, 스프링, 지오메트리 등은 사소하다.

글 · 그렉 케이블(Greg Cable)

SO GOOD
■ 상당한 성능 향상
■ 극단적인 경량화 수단
■ 뛰어난 브레이크

NO GOOD
■ 황당할 정도의 셀프 센터링을 가진 스티어링
■ 섀시의 피드백이 적다
■ 카본도어는 일상적으로 쓰기에 실용적이지 않다

FACT FILE
HONDA CR-Z MUGEN
가격 NA
최고시속 217.3km
0→시속 100km 가속 6.5초
연비 NA
CO₂배출량 NA
무게 1148kg
엔진 4기통, 1497cc, 슈퍼차저, 휘발유 + 전기모터
최대출력 200마력/6300rpm
최대토크 26.3kg·m/5000rpm
변속기 6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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