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와 STO 사이, 우라칸 테크니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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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와 STO 사이, 우라칸 테크니카 등장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7.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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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이 새로운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Huracán Tecnica)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 공개 이후 석 달 만에 국내 출시한 것이다.  

이 새로운 우라칸 파생 모델은 일반 버전의 에보(Evo)와 최상위 레벨 STO 하드코어 스페셜 사이 격차를 메우기 위한 것이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에보 대비 차체 길이가 6.1cm 더 길고 너비와 높이는 같다. 에센자 SCV12(Essenza SCV12)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 덕에 차체가 더 낮고 넓어 보인다. 또한 Y모양 전면 범퍼의 검정 도색은 차량 측면을 따라 측면 공기 흡입구까지 이어져 더 역동적으로 보인다. 

테크니카는 우라칸 에보 RWD 대비 35% 향상된 리어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공기 저항력을 20% 줄이고 제동 및 회전 속도 동안 에어로 밸런스를 개선,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차체 하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에어로 디플렉터로 최적화 했다.

우라칸 테크니카에는 람보르기니 비전 GT(Vision GT)에서 영감을 얻은 육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다미소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과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우라칸 STO와 동일한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57.6kg∙m를 낸다. 람보르기니 경량화 기술로 공차중량이 1379kg에 불과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1초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완전 정지까지 제동거리는 31.5m. 최고시속 325km를 넘는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후륜 조향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LDVI(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어된다. LDVI는 차량 운전모드에 따라 섀시를 알맞게 조정해주며, '피드 포워드 로직(feed forward logic)'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반영한다.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를 달았고 운전석 계기판 색상을 줄여 가독성을 높였다. 추가적인 옵션으로는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정기적으로 서킷을 이용하는 운전자 전용 안전 벨트 등이 있다.

이날 제품 소개를 담당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는 “우라칸 테크니카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델이다. 한국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4천만 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2023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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