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승 레인지 토퍼, 랜드로버 디펜더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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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승 레인지 토퍼, 랜드로버 디펜더 130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6.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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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랜드로버 디펜더 130이 공개되었다. 3열 좌석에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레인지 토퍼(range-topper)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BMW X7 등 럭셔리 4x4를 겨냥한다. 더 커진 11.4인치 피비 프로(PIVI Pro) 터치스크린,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디펜더 모델 최초 탑재된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등 온, 오프로드 모두에서 편의 기능을 더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퍼스트 에디션 및 SE, HSE, X-다이내믹, X 5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퍼스트 에디션은 HSE 사양을 기반으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2열 및 3열 열선 시트, 4존 온도 조절 시스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ADAS 시스템, 프라이버시 보호 글래스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이 대거 적용된다. 전 모델에 20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이며, P400 가솔린이나 D300 디젤 인제니움 6기통 파워트레인 중 선택할 수 있다.

키리스 엔트리(Keyless Entry) 기능은 올 뉴 디펜더 130을 비롯한 모든 디펜더에 탑재된다. 접근 잠금 해제 및 자동 잠금 기능을 갖춰 별도의 스마트 키 조작 없이도 차량 1.5m 내외에서 자동으로 차량 잠금과 해제가 가능하다.

디펜더 130은 리어 오버행을 340mm 연장해 전지형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3열까지 확장된 새로운 인테리어 공간을 제공한다. 랜드로버의 엔지니어들은 디펜더만의 지오메트리와 독특한 리어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아래에서 위로 상승하는 보트 테일 스타일의 라인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28.5도의 이탈각을 제공한다. 130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스페어 휠에는 바디 컬러의 하드쉘 커버가 제공된다.

올 뉴 디펜더 130의 인테리어는 색상과 소재 선택 폭을 넓혔다. 확장된 리어 오버행은 3열에 성인 3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804mm의 레그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열에도 열선 시트, 푹신한 암레스트, 세심하게 마련된 수납공간, 이동중 충전 가능한 USB-C 타입 충전기 등을 갖추었다. 

적재 공간은 제공하여 3열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도 최대 389리터의 공간이 나온다. 3열 좌석을접으면 1232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 3열 좌석을 모두 접었을 때 적재 공간은 최대 2291리터에 달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최신 인제니움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을 얹는다. 제동 및 감속 시 손실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48V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정교한 작동을 보장한다.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더한다.

신형 직렬 6기통 3.0L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P400 모델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50Nm을 발휘하며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D300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50Nm의 성능을 내며,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7.5초이다.

올 뉴 디펜더 130는 ZF 8단 자동변속기와 최신 인텔리전트 사륜구동(iAWD) 시스템을 기본 탑재한다.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은 파워트레인과 프런트 및 리어 액슬 사이의 동력 분배를 관리한다. 전 모델에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포함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을 탑재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앞바퀴71.5mm, 뒷바퀴 73.5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최대 900mm 도강이 가능하다. 오프로드 성능은 랜드로버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에 의해 통합 관리되며, 운전자는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피비 프로 화면을 통해 세밀하게 조정하면서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영국에서 7만3895파운드(약 1억158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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