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새로운 V6 하이브리드 스파이더, 296 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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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새로운 V6 하이브리드 스파이더, 296 GTS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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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 스파이더 최신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GTS를 공개했다. 

296 GTS는 296 GTB에서 첫 선을 보인 663마력의 120° V6 엔진을 사용한다. 그리고 122kW(167 마력)의 추가 출력을 전달할 수 있는 전기 모터와 결합된다. 공도용 페라리 스파이더에 장착된 최초의 6기통 엔진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시스템 출력 830마력을 발휘한다. 

GTS는 페라리 전통에 따라 그란 투리스모 스파이더(Gran Turismo Spider)의 약자에서 따왔다. 296은 배기량 2.9L와 6기통 실린더 수를 조합하여 만든 이름. 296 GTS는 페라리 75년 역사에 깊은 뿌리를 둔, 새로운 V6 시대를 예고하는 모델이다.  

페라리 최초로 65° 아키텍처를 가진 V6 엔진은 1957년 1500cc 디노 156 F2 1인승 차량에 처음 등장했다. 이어서 1958년 프런트-엔진 스포츠 프로토타입인 196 S와 296 S, 그리고 같은 해 마이크 호튼이 F1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246 F1에서 더 큰 배기량을 가진 버전이 나왔다.

296 GTS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와 다이내믹 콘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으로 민첩성과 반응성이 향상되었다. 물결 모양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1963년형 250 LM을 레퍼런스로 삼아 단순함과 기능성의 완벽한 결합을 추구한다.

접이식 하드톱(RHT) 방식으로 루프를 올렸을 때 차의 실루엣은 296 GTB와 매우 유사하다. 가벼운 무게의 RHT는 주행중 시속 45km 이내의 속도에서 작동 가능하며 개폐시간은 단 14초에 불과하다. 

296 GTS는 SF90 스트라달레와 마찬가지로, 특히 트랙에서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aero modification, 공기역학 요소 변경)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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