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0 리차지. 볼보 첫 쿠페형 전기 SUV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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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0 리차지. 볼보 첫 쿠페형 전기 SUV 설명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5.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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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e SUV

볼보 C40 리차지는 브랜드 95년 역사상 최초의 쿠페형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동시에 전기차 전용 SUV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공기역학에 초점을 두고 설계한 외관 디자인은 유려한 루프라인과 리어 스포일러, 리차지 전용 타이어를 통해 주행 효율성을 높인다. 실내는 브랜드 최초 적용된 토포그라피 데코 패널과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등으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재해석 했다. 볼보의 지속적 전동화 여정을 위한 브랜드 최초 100% 비건 레더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C40 리차지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를 표방한다. 이를 위해 듀얼 모터를 단 사륜구동 모델을 우선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트윈 얼티메이트' 최상위 트림으로 1000만 원 이상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시티 세이프티 등 첨단 안전 시스템, 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20인치 리차지 휠 등이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를 모두 포함하는 찻값은 6391만 원. 볼보코리아는 미국 시장 대비 약 890만 원, 독일 시장 대비 약 2200만 원 낮은 가격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국고보조금(서울시 지자체 기준) 적용 시 605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5년 또는 10만㎞(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5년 무상 LTE를 포함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및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무선업데이트) 서비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모두 제공한다.

 

408마력

최고출력 204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앞뒤 액슬에 달아 시스템 최고출력 408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67.3kg·m에 이른다. 상시 네바퀴를 굴리는 AWD 시스템으로 0→시속 100km 가속 시간 4.7초를 낸다. 최고시속은 볼보의 다른 모든 모델과 마찬가지로 180km로 제한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고 앞 스트럿, 뒤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SUV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뒷받침한다. 전자식 변속 시스템 ‘시프트-바이-와이어’(Shift-By-Wire) 기어 시프터, 하나의 페달로 가속과 감속을 제어하는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로 전기차 특유의 편리한 주행 감성을 즐길 수 있다. 

 

LG 에너지솔루션에서 제공하는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356km를 달린다. 급속 충전의 경우 40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약 500kg에 달하는 배터리 패키지는 낮은 무게 중심과 중량 분배를 위해 프런트 및 리어 액슬 사이에 자리한다. 또한,  ‘히트펌프’(Heat Pump)를 기본 장착해 겨울철 실내 난방에 따른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출발 전 차량의 실내 온도를 최적화 해주는 ‘프리-컨디셔닝’(Pre-conditioning) 기능도 달았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 TMAP 모빌리티와 3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개발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전기차 전용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보다 개인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지원한다.  TMAP 오토 및 음성 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추가,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Zero emission 

C40의 마지막 단어 O는 제로 에미션으로 볼보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말한다. 볼보는 지난 2020년부터 디젤 및 일반 내연기관 판매를 중단하고 하이브리드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또한 볼보는 배터리 제조기술 선두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볼보의 전동화 비전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다. 완공 시 첨단 배터리 셀을 연간 최대 50GWh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연간 약 50만 대의 순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볼보와 노스볼트 파트너십은 화석연료 에너지 사용을 배제하고 지역의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량을 증가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자원 순환성과 효율성을 우선시 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통합된다.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은 각 자동차의 전체 수명 주기 내 탄소 배출량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볼보의 토슬란다 공장 근처에서 배터리를 생산함으로써, 배터리 조달 및 차세대 순수 전기차 생산으로 탄소 발자국을 큰 폭으로 감소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볼보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운영 책임자인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는 “이번에 새롭게 설립되는 배터리 공장은 완전한 기후 중립적 제조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고품질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며 “원자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가 관리되는 배터리 가치 사슬을 통해 큰 이점을 얻고, 배터리가 최적 조건에서 차량에 사용되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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