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 32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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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 32분 단축된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3.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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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3700원이다
동탄 분기점
동탄 분기점

국토교통부는 3월 21일(월) 자정(00시)부터 화성~광주 고속도로(사업명 :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화성~광주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1.2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민자)로 2017년 3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개통하게 되었다. 총 투자비는 1조 4957억 원(민간 7242억, 보상비 6880억, 건설보조금 835억 원)에 이른다.

화성~광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운영 중인 봉담~동탄 고속도로와 이천~양평 고속도로(2026년 개통예정)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고, 영동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이번 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흐름과 물류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최단거리로 연결되는 화성시와 광주시 간 이동거리는 25km 줄고, 통행시간은 32분 단축된다. 기존 경로로 62km 거리에 65분이 걸렸다면 화성광주 고속도로는 37km 구간에 33분이 소요된다.  

특히,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를 연결함으로서 경부고속도로 등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 등 상습정체 구간의 지·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류 교통량이 많은 서해안·평택~시흥고속도로를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함으로서 연간 약 960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위험구간 정비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특수차량(TSCV, 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이용한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고정식·이동식 과속단속 장비도 9개소에 설치했다.취약구간  교량에는 WIS(Weather Information System : 기상정보시스템) 2개소를 구축하여 기상상황 정보를 전광판으로 사전 안내한다.

졸음쉼터도 2개소(포곡졸음쉼터 양방향 1개소) 설치하였으며, 통행료 납부 편의를 위해 원톨링시스템(One Tolling System,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을 도입하였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3700원이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도로국장은 “앞으로, 이천~양평 고속도로, 포천~화도 고속도로 등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개통하여 국가 주요 간선도로망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조속히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개통 예정 구간
(’23년 개통예정) 포천화도(민자)ㆍ화도양평(재정), (’25년 개통예정) 김포파주(재정)ㆍ파주양주(재정), (’26년 개통예정) 이천양평(재정), (’29년 개통예정) 안산인천(재정)

자료 제공 : 국토교통부

도척 나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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