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1 우승 목표, 페라리 새 경주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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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1 우승 목표, 페라리 새 경주차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2.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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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포뮬러 원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2022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머신, F1-75를 공개했다. 페라리 본사가 위치한 마라넬로의 게스티오네 스포르티바(Gestione Sportiva)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F1-75는 모터레이싱 최상위 클래스에서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페라리의 68번째 F1 머신이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F1-75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페라리의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이와 더불어 페라리 포뮬러 원 차량의 오랜 특징인 이탈리아 국기도 기념 로고에 함께 반영돼 있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규 기술 규정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레이스카인 F1-75를 탄생시켰다.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접근법이 시도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는 낮아진 노즈와 차체인데, 최상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이 부분에서 PU 패키징 및 부속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40년 만에 그라운드 이펙트(ground effect)가 다시 부활했으며, 피렐리 타이어의 규격은 이번 시즌부터 18인치로 더욱 커졌다.

지난 해 처음 팀을 이룬 모나코 출신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와 스페인 출신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가 F1-75를 타고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며, 안토니오 지오비나치(Antonio Giovinazzi)와 믹 슈마허(Mick Schumacher)가 예비 드라이버로 참가한다. 테스트 드라이버를 맡은 로베르트 슈와츠만(Robert Shwartzman)은 이번 시즌 동안 금요일에 열리는 두 번의 연습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마티아 비노토(Mattia Binotto)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 감독 및 총 책임자

“F1-75는 우리 모두의 재능, 열정, 그리고 헌신의 집약체이다. 이 차량은 전례 없는 팀워크의 결과물로서 새로운 접근 방법을 통해 과제를 해결하고, 모든 요소, 모든 디테일, 모든 솔루션에 있어서 최대한의 혁신을 이끌어냈다. 우리의 목표는 도약하는 말의 전설을 되살리는 것으로, 이는 우승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빠른 차 한 대와 뛰어난 드라이버 두 명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미 이 모두를 다 갖췄다."  

로랑 메키즈(Laurent Mekies)
레이스 디렉터 – 트랙 부문장

“우리 레이스팀은 역대 가장 긴 시즌이자, 아마도 지난 10년 중 가장 놀라운 시즌 중 하나를 대비하고 있다. 변경된 규정, 달라진 차량, 23번의 레이스. 이는 모두에게 엄청난 도전이 될 것이다. 작년에 우리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놀랄 만한 일들이 많을 것이다.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첫 레이스에서 각 팀의 퍼포먼스는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년 동안의 시즌을 거치면서 매우 큰 진전을 보일 팀과 선수가 등장할 것이다.”

엔리코 카르딜레(Enrico Cardile)
섀시 부문장

“2022년 변경된 규정은 단언컨대 지난 40년 중 가장 급진적이다. 우리는 도전 과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접근했고, 때로는 서로 상충됐던 수많은 목표들 중 우선 순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차량의 개발에 발맞춰, 과거에 미진했던 부분의 개선을 위해 향상된 시뮬레이션 툴을 사용했다. 최우선 과제는 단연 공기역학이었다. 한 마디로, F1-75의 개발은 수많은 변수가 작용한, 도전적이고 짜릿한 도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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