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EV) 및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용 고성능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이차전지 개발과 생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시험생산 시설 건립 계획을 밝혔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치차오 후 박사는 "경쟁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많은 자동차 OEM사들이 우리와 A샘플 공동개발협약 체결 의사를 밝히며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SES 보스턴과 SES 상하이 기가(Shanghai Giga)에 이은 SES 한국 지사 설립으로, SES는 이제 미국만의 독보적인 화학기술과 소프트웨어 역량이 한국과 중국이라는 두 산업 강국을 만나 탄탄한 인재 풀과 효율성이 높은 시스템까지 갖추게 됐다. 최근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Ivanhoe Capital Acquisition Corp., 이하 아이반호)과의 기업결합을 통한 뉴욕증시 상장으로 확보한 자본이 이러한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ES 한국 지사는 SES 상하이 기가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 해외 지사다. 2022년까지 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은 현대자동차, SK㈜, LG 등 SES의 주요 전략적 파트너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탄탄한 배터리 공급망과 인재 풀이 있다. SES 한국 지사와 SES상하이 기가는 앞으로 다각도 측면의 공급망을 개발하고, 다양한 자동차 OEM사들과의 A샘플 공동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는 것.
SES는 GM, 현대자동차, 혼다와 A샘플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또한, GM, 현대자동차, 혼다, 지리자동차그룹, 상하이 자동차 그룹, SK, 코크(Koch),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주식회사(Applied Materials, Inc.), 티안치리튬(Tianqi Lithium HK Co. Ltd.), 버텍스 벤처스 홀딩스(Vertex Ventures Holdings),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 Limited), LG 및 폭스콘(Foxconn Technology Group) 계열사 등 여러 전략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한수 SES한국 지사 대표는 “SES 한국 지사 설립은 전기자동차(EV) 및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용 고성능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이차전지 개발과 생산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 SES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라며,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강국이다. 셀 제조 장비, 공정 및 공급망 개발, 자동차 OEM사와의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할 장기적 거점 마련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