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코란도 이모션 출시, 190마력 모터에 307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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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코란도 이모션 출시, 190마력 모터에 307km 주행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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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2월 4일(금) 출시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 1월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3주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넘어선 바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SUV 스타일에 EV 감성을 더한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다. SUV 본연의 공간 활용성, 안전성, 편의성 등 전기차 대중화에 눈 높이를 맞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 부담없이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보조금 감안 시 실제 구입은 2천만 원 대에서 가능하다는 주장이다.(2022년 보조금 미 확정으로 예상 치임)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이 초도 물량을 초과하여 계약됨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오는 3월 이후 사전 계약 고객 순으로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더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미등과 동시에 점등되는 LED 엠블럼 및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 여기에 풀 LED 헤드램프와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한다.

 

차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온/오프F, 도어 및 테일게이트 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 등 하이테크 감성으로 꾸몄다. 또한 최적의 시트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한다. 2열 히팅시트는 등받이까지 2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최대 32.5°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의 551L(VDA 기준) 적재 공간은 국내 EV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으로 차박 등 다양한 레저 라이프에 유용하다.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으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 수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고출력 140kW(190마력), 최대토크 36.7kg.m 모터를 장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얹고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되었다. 파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갖췄으며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 적용되었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 원, E5 4390만 원이고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천만 원 후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기준 최대 9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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