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연결하는 세상, 게티이미지가 전하는 팬데믹 시대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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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연결하는 세상, 게티이미지가 전하는 팬데믹 시대의 위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12.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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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콘텐츠 아카이브 게티이미지가 선보이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기획전 '게티이미지 사진전-세상을 연결하다'가 12월 22일부터 2022년 3월 2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지금 시대에 사진을 통해 연결된 시대로 나아가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게티이미지는 4억 장에 달하는 이미지와 영상 1200만 개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중 330점을 선별해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사진의 위대함과 따듯한 온기를 전한다. 

경비원의 개 1938 Photo by Kurt Hutton, Getty Image
경비원의 개 1938-10-22, Photo by Kurt Hutton, Getty Image

전시 섹션 1은 아키비스트의 저장고. 역사적인 스톡 이미지의 산실인 헐튼 아카이브를 비롯, 픽쳐포스트 등 출간물 콘텐츠와 슬림 에런스, 버트 하디 등 전설적인 사진 작가 컬렉션을 선보인다. 섹션 2는 현대프로의 세계. 월드 프레스 포토 등 세계 유수의 보도사진전을 수상한 게티이미지 소속 기자들과 협력 사진작가들의 현대 르포사진을 소개한다. 폴라 브론스타인, 브렌트 스터튼 등 6인의 베테랑 기자가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아프가니스탄 전쟁, 비룽가국립공원의 고릴라 학살, 지금도 곳곳에서 벌어지는 난민 전쟁 등을 담은 르포르타주 사진 컬렉션을 통해 세계의 이면을 보여준다.     

섹션 3은 기록의 시대. 사진이 인류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매체가 된 이래,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각 시대상을 특정 주제로 살펴본다. 발전과 진화라는 이름 속의 폭력, 연대와 혐오가 공존하는 순간은 누군가의 셔터로 인해 영원성을 얻는다.  대공황의 시대, 그리고 한국전쟁 전후의 기록도 볼 수 있다. 섹션 4는 연대의 연대기.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발생하되 같은 주제를 다루는 기념비적인 작품 두 점을 교차 구성하여 시공간을 초월해 되풀이되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본다. 마지막 섹션 5는 일상으로 초대. 사상 초유의 팬데믹 시대를 잘 이겨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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