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2024년 AI 플랫폼으로 차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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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2024년 AI 플랫폼으로 차 개발한다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12.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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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가 7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데이'(Software Day)를 개최하고 차세대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운전자와 차량이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전환시키기 위한 것. 스텔란티스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200억 유로의 연간 증분 수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을 통해 현재 스텔란티스 차량의 전동화 기반 설계를 고객들의 디지털 생활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차량 생산 이후에도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혁신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계속 스텔란티스 차량을 구매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그룹 CEO는 “이번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략은 무선 기능 및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며 스텔란티스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2024년에 공개될 3개의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각 주기에 상관없이 따로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환에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프트웨어 전략은 지난 7월 ‘EV 데이’에서 발표된 회사의 전동화 기술 계획과 같이 진행된다. 해당 계획은 2030년까지 스텔란티스의 저공해 차량으로 유럽 판매 차량의 70% 이상, 미국 판매 차량의 4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회사의 14개의 대표 브랜드는 최고의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5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킬 방침이다. 1. ​​서비스와 구독형 모델 2. 맞춤형 기능 3. 컴퓨팅에서 서비스로서의 데이터(DaaS: Data as a Service) 및 플릿(Fleet) 서비스 4. 차량 가격 및 재판매 가치 5. 서비스 유지 및 교차 판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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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스텔란티스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대의 수익성 있는 커넥티드 카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6년까지 260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40억 유로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또한 2030년까지 3400만 대의 차가 200억 유로의 연간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한다. 생산 이후 5년까지 차량의 수익성이 있다는 근거에서다. 

스텔란티스는 또한 2022년에 데이터 수집 능력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 기반의 보험 서비스를 출시하고, 유럽과 북미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 2년간 3개의 새로운 플랫폼은 스텔란티스의 4개 차량 플랫폼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전기, 전자 및 소프트웨어 구조인 STLA 브레인(Brain)이 고객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점에서 핵심이 된다.

STLA 브레인 현재의 10개 모듈이 아닌 30개를 활용해 유연성을 높여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 중심의 구조는 클라우드와 연동되어 차량 내 전자 제어 장치와 중앙 HPC를 고속 데이터 버스로 연결한다. 

STLA 브레인 위에 구축된 STLA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은 오너의 기존 디지털 라이프와 차량 내 기능을 원활히 통합시켜 제 3의 맞춤형 생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연구 결과, 운전자는 평생 동안 평균 4년의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며, 이 수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STLA 스마트콕핏은 스텔란티스가 폭스콘과 함께 개발한 ‘모바일 드라이브’ 기반으로 운영되며, 네비게이션, 음성 지원, 온라인 쇼핑 및 결제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TLA 오토드라이브(AutoDrive)는 BM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으며, 레벨2, 레벨2+, 레벨3 단계의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무선 업데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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