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매드맥스?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로젝트 마이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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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매드맥스?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로젝트 마이바흐’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12.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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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프로젝트 마이바흐'(Project MAYBACH) 전기 쇼카를 12월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쇼카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에게 경의와 애도를 표하며 만든 두 번째 협업 작품이다.

아블로 유족의 뜻에 따라 대중에 선보이게 된 이 프로젝트는 예정되어 있던 언론행사 대신 마이애미에 위치한 루벨 박물관(Rubell Museum)에 12월 1일부터 2일까지 특별 전시되며, 지역 디자인 스쿨 학생들을 위한 독점 관람 시간도 별도로 마련되었다.

프로젝트 마이바흐의 전기 쇼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존 디자인에서 벗어나 모든 요소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아블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와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디자인 언어를 새롭게 해석했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 쇼카는 2인승 전기 오프로드 쿠페 모델로 6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에 대형 오프로드 휠, 독특한 부착물을 달았다. 생산 요건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디자인을 통해 미래 전기 모빌리티 시대 여행의 모습을 개념화했다. 이를 위해 투명한 표면의 후드 아래 태양 전지가 탑재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마치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에 나올 법한 자동차의 럭셔리 버전같은 분위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버질 아블로의 타계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그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그의 독특한 비전을 담은 프로젝트 마이바흐를 공개함으로써,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협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주변에 영감을 주었던 재능 넘치는 디자이너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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