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 패밀리에 쿠페형 SUV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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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 패밀리에 쿠페형 SUV 추가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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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첫 번째 쿠페형 순수 전기 SUV 모델, ID.5와 플래그십 모델 ID.5 GTX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ID.5의 차체 크기는 길이 4599mm, 너비 1852mm, 높이 1613mm, 휠베이스 2766mm다. 다이내믹한 루프 라인과 넓은 2열 시트 공간, 넉넉한 헤드룸을 갖췄다. 뒷좌석 시트 등받이의 위치에 따라 적재 용량은 549L에서 1,561L로 늘어나며 전동 트렁크와 전동 접이식 볼 커플링(ball coupling)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후륜구동 ID.5는 128kW(174마력) 전기모터를 단다

운전석에서 물리적 버튼을 찾아볼 수는 없다. 주요 기능은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이용하는 콤팩트 스크린과 터치식 대시 패널 중앙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한다. 자율주행 기술 레벨 3 수준에 해당하는 음성 제어 기능 ‘헬로 ID’를 사용해 클라우드 정보도 활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옵션으로 선보인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클러스터 모두 최신 LED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상향등을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ID.5 GTX에는 표준 제공). ID.라이트는 다양한 빛의 파동을 통해 차량의 주행 준비 여부,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따른 방향 제시, 배터리 충전 상황 등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위험 상황 대비에도 도움을 준다. 

네바퀴굴림 ID.5 GTX는 최대 220kW(299마력)의 출력을 낸다

폭스바겐의 E-SUV 쿠페 모델은 3가지 구동 옵션으로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후륜구동 모델인 ID.5 프로와 ID.5 프로 퍼포먼스는 후면에 위치한 전기 구동 모터로 각각 128kW(174마력), 150kW(204마력) 전기 출력을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ID.5 GTX는 앞뒤 차축에 각각 1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이며, 최대 220kW(299마력)의 출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6.3초이며, 최고시속은 180km다.

표준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프로파일 선택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다양한 모드에서 전기 구동 모터와 스티어링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 각도나 스포츠 구동 기어를 좀 더 직접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DCC 전자식 댐핑 컨트롤 기능 또한 선택 가능하다. 휠 옵션은 19인치에서 21인치다. 

ID.5는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77kW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ID.5 프로 및 ID.5 프로 퍼포먼스는 최대 520km(WLTP 기준)의 예상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조수석 아래 위치한 배터리 덕분에 ID.5는 무게 중심이 낮고, 차축 하중을 균형 있게 분배한다. 사륜구동 모델인 ID.5 GTX의 예상 주행거리는 480km(WLTP 기준)이다.

사이즈를 키운 중앙 디스플레이는 터치 제어된다

ID.5는 교류 충전소 또는 월 박스(wall box)를 통해 최대 11kW의 전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된 경우 태양광 사용 역시 가능하다. 직류 급속 충전소에서 최대 135kW의 충전 전력으로 약 30분간 충전한다면, ID.5는 390km, ID.5 GTX는 320km 주행할 수 있다.(WLTP 기준)

ID.5는 독일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 탄소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된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자동차 1대당 탄소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웨이 투 제로(Way to Zero)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ID.5를 통해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 지향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혁신적인 보조 시스템과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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