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718 기함, 가장 강력한 카이맨 GT4 RS 등장
상태바
포르쉐 718 기함, 가장 강력한 카이맨 GT4 RS 등장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11.17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r>

포르쉐 AG가 2021 LA 오토쇼에서 718의 새로운 플래그십 카이맨 GT4 RS를 공개했다.

718 카이맨 GT4 RS는 무게 1415kg의 경량 구조에 미드십 500마력 엔진을 얹고 독특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911 GT3 컵 레이싱카와 911 GT3 양산 모델에 탑재된 자연흡기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 회전수는 최대 9000rpm에 이른다. 718 카이맨 GT4에 비해 80마력(PS)이 증가해 마력 대 중량비는 2.83kg이다. 최대토크는 43.8kg∙m에서 45.9 kg∙m으로 증가했다.

외관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운전석과 조수석 창문 뒤에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다. 리어 휠 앞의 에어 인테이크는 그대로 유지되며 엔진 쿨링을 돕는다.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하며 시프트 패들을 사용할 수 있다. 0→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단 3.4초(PDK 적용 시 3.9초)에 불과하며 7단 기어에서 최고시속 315km(PDK 적용 시 302km)를 낸다.

새로운 고정식 스완 넥 리어 윙은 911 RSR GT 레이스카에서 파생된 것으로 양산 모델 최초로 911 GT3에 적용되었던 것이다. 718 카이맨 대비 30mm 낮은 지상고, 리어 디퓨저가 연결된 공기 역학적인 차체 하부 패널, 다중 조절 가능한 프런트 디퓨저, 사이드 블레이드가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스포일러 립은 트랙 전용 퍼포먼스 모드에서 기존 GT4 모델 보다 약 25퍼센트 더 높은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새로운 섀시 역시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 볼 조인트가 섀시와 차체를 단단히 결합해 더 정확하고 직접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서킷 주행을 위한 조절식 섀시에는 RS 전용 쇼크 업쇼버 셋업과 개선된 스프링과 안티 롤 바를 포함한다.

옵션 사양의 바이작 패키지는 프런트 러기지-컴파트먼트 리드, 프로세스 에어 인테이크, 쿨링 에어 인테이크, 에어박스 커버, 사이드 미러 상부 트림과 리어 윙은 카본 위브 방식으로 마감된다. 티타늄 소재의 테일파이프는 포르쉐 935모델의 배기 시스템과 유사하다. 후면에 고정된 롤케이지도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다. 레이스-텍스(Race-Tex) 소재가 대시보드 상단 부분을 덮고 포르쉐 로고가 리어 윈도우를 장식한다. 바이작 패키지를 통해 20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 대신 20인치 단조 마그네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718 카이맨 GT4에 비해 모든 점에서 향상된 GT4 RS는 718 라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의 랩 타임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 포르쉐 브랜드 홍보대사 요르크 베르그마이스터는 총 길이 20.832km 서킷을 7분 9.300초에 주파했다. 특히, 기존 20.6 km 랩에서 7분 4.511초를 기록하며, 718 카이맨 GT4보다 23.6초 빠른 랩 타임을 달성했다.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의 19%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판매 가격은 14만1338유로(약 1억8886만 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12월부터 전 세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 레이싱 모델도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며, 2022년부터 다양한 글로벌 레이싱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br>
<b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