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배터리를 쥐어짜는 비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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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배터리를 쥐어짜는 비법을 공개했다
  • 제시 크로스(Jesse Crosse)
  • 승인 2021.1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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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전기 자동차 발표는 이 기술이 10년 안에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 나올 자동차에서 우리가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을 암시한다. 특히, 르노는 최근 뮌헨 모터쇼에서 공개한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을 통해 모래 위에 깃발을 단단히 꽂으며,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력을 1밀리암페어라도 절약하기 위해 가능한 최선의 선택을 보여줬다.

우선 배터리. 예상보다 빠른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깜짝 발표는 없었고,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최선을 끌어내기 위한 좀 더 정교한 조정을 택했다. 짚고 넘어가자면 리튬은 EV 배터리의 혼합물 중 일부일 뿐이다. 그 이름은 충전과 방전 중에 전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이동한다는 사실에서 유래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은 물론, 흑연과 다양한 실리콘, 철, 인산염, 망간, 알루미늄, 코발트, 니켈을 포함한다. 이런 재료들의 목록과 그것들의 상호작용을 조정하는 것은 (EV 배터리 개발 분야에서 거의 10년 동안 르노와 협력한) LG화학 같은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이 배터리로부터 더 높은 성능과 주행거리를 끌어내는 한 가지 방법이다.

전기 메간은 LG가 개발한 배터리 셀에 새로운 니켈 망간 코발트 산화물(NMC)을 사용한다. NMC는 르노만의 새로운 기술이 아니고 많은 제조업체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NMC 배터리의 성분 비율을 변경하면 전력 또는 에너지 밀도(전기 자동차에 맞춰 말하자면 출력과 주행거리)를 개선할 수 있다. 동일한 셀을 출력에 최적화하면 에너지 용량이 3분의 1만큼 적을 수 있으므로, 두 셀로 균형을 맞추면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 니켈은 매력적인 재료다. 코발트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 이것은 궁극적으로 차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메간의 배터리는 르노 조에의 배터리보다 리터당 에너지 용량이 20% 더 크다. 또한 40% 더 작고 시중에서 가장 얇은 110m 두께를 가졌다.

모든 전기차 관련 방정식의 이면에는 구동계 외부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든 것(주로 난방, 환기 및 에어컨 시스템, HAVC)의 무게와 효율이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히트 펌프를 사용한다. 히트 펌프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주택 난방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히트 펌프는 냉동 사이클을 사용해 열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내부에서 열을 흡수하여 방 안으로 방사하는 가정용 냉장고처럼 작동한다. 메간에서는 특허 받은 새로운 히트 펌프 및 HVAC 시스템이 배터리, 구동계 열 및 주변 온도를 관리하여 실내를 가열 또는 냉각함으로써 배터리로부터 끌어오는 에너지양을 30%까지 줄인다.

마지막으로, 전기 구동 모터는 조에보다 부피가 줄어들었고 무게는 10% 덜 나간다. 조에의 것과 마찬가지로 EESM(electrically excited synchronous motor)인데, 회전자에 덜 지속 가능한 희토류 영구 자석 대신 전자기 권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수구 연구에 빠진 아우디

위험한 미세 플라스틱: 이것은 물속에 들어가서 야생 동물들과 먹이 사슬, 그리고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현재 아우디는 도로변 배수구에 장착해 타이어 및 기타 공급원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을 거를 수 있는 필터를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필터, 체, 자기장 모듈을 평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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