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830마력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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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830마력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국내 첫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09.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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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812 슈퍼패스트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812 컴페티치오네(812 Competizione)를 국내 첫 공개했다. 이번 차량 공개는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특히 탄소 섬유 블레이드가 가로 놓이며 홈이 파인 보닛이 특징이다. 이는 엔진룸의 공기 배출구를 숨김과 동시에 표면적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보닛은 더 짧아 보이고 차의 너비는 강조됐으며, 전체 실루엣과 비율이 형태적인 균형을 잡으면서 더 간결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페라리의 극단적인 프런트 엔진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궁극적 표현으로 다듬었다.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70년 넘게 쌓아온 페라리의 경험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한정판 모델에 적용된 65° V12 엔진은 페라리가 지금까지 출시한 로드카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인 830마력/9500rpm을 내며 이는 페라리 내연기관 모델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첨단 소재 및 엔진 주요 구성 요소의 재설계, 새로운 밸브 타이밍 메커니즘과 배기 시스템 등 다수의 기술 솔루션들이 적용됐다. 가장 큰 개선점은 DLC(Diamond-like carbon) 처리된 디스트리뷰션과 실린더 헤드이다.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도입한 새로운 배기관을 추가해 중-고주파 소리를 되살림으로써 페라리의 고유한 사운드를 재생해낸다.

새로운 에어덕트에서부터 독특한 테일 및 배기 구성, 그리고 특허받은 리어 스크린과 프런트 범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형태는 항상 기능을 따라야 한다"(Form must always follow function)”는 주제를 따랐다.

리어 스크린은 생산용 차량에서는 처음으로 완벽하게 닫히게 설계되었다. 리어 스크린에는 보텍스 제너레이터 역할을 하는 세 쌍의 프로파일 소재가 장착되었는데 이는 후면 차축의 압력장을 재분해함으로써 다운포스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차량 동역학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 개의 휠에 적용된 독립적인 스티어링 채택이다. 이는 방향 전환 시 놀라운 반응 속도와 함께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모델에서는 7.0 버전의 사이드 슬립 컨트롤(Side Slip Control) 시스템이 적용됐다.

한편, 지난 5월 글로벌 출시된 812 컴페티치오네는 999대 한정 생산되며 실물이 공개되기 이전에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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