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터햄, 일본 기업에 인수되고 첫차 세븐 170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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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햄, 일본 기업에 인수되고 첫차 세븐 170 런칭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09.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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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이터햄이 일본에 본사를 둔 자동차그룹 VT 홀딩스에 인수된 이후 첫 번째 모델 세븐 170을 런칭했다. 전작 160의 뒤를 잇는 170은 일본의 케이 카(Kei Car, 경차) 규정을 준수해 제작되었다. 이는 기존 시장뿐 아니라 일본의 경차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는 의미. 세븐 170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브랜드 중 가장 가벼운 차일 뿐 아니라 너비도 1470mm로 가장 폭이 좁은 제품이기도 하다.

케이터햄 세븐 170은 오리지널 세븐을 탄생시킨 기준에 충실해 단순화와 경량화에 집중했다. 성능은 660cc 터보차저 스즈키 엔진으로 최고출력 84마력(bhp)과 최대토크 11.8kg·m을 낸다. 하지만 차체 무게가 440kg 정도에 불과해 톤당 170마력이 넘는 출력비를 자랑한다.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6.9, 최고시속은 160km를 살짝 넘는다.

세븐 170은 또한 역대 모델 중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이다. 유로6 기준을 충족하며 CO수치는 109g/km로 토요타 야리스 1.5를 포함한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더 친환경적이라는 설명이다.

세븐 170에는 이전 모델에는 없었던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새로운 알로이 휠과 리어 LED 조명 및 새로운 스트라이프 디자인 등이다. 구매자는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170S 또는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170R의 두 가지 패키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기본 가격은 22990파운드(3712만 원)부터 시작한다.

170R에는 5단 기어박스, 스포츠 서스펜션 패키지, 14인치 블랙 주노 알로이 휠, 합성 레이스 시트,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모모 스티어링 휠, 카본 파이버 대시보드 및 4가지 페인트 옵션이 포함된다

케이터햄의 CEO 그레이엄 맥도널드(Graham Macdonald)"세븐 170은 접근 가능하고, 단순하며, 가벼운 스포츠카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명성의 정수를 담았다. 160에는 없던 170R이 포함되면서 기존 고객 및 새로운 고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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