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이즈 백, 재규어 C-타입 컨티뉴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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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이즈 백, 재규어 C-타입 컨티뉴에이션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09.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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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전설의 레이싱카 재규어 C-타입 탄생 70주년을 맞아 한정 제작된 C-타입 컨티뉴에이션(Continuations)을 영국 햄튼 코트 팰리스에서 개최된 엘레강스 콩쿠르(Concour of Elegance)에서 9월 3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재규어에 프랑스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 첫 우승을 안겨준 C-타입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모델은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재규어 클래식 웍스(Classic Works)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C-타입의 두 번째 르망 레이스 우승과 함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재규어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준 1953년형 C-타입의 사양이 적용되었다.

재규어의 디자이너이며 공기역학 전문가인 말콤 세이어(Malcolm Sayer)가 디자인한 C-타입은 1951년 르망 24시에 처음 출전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선구적인 유선형 디자인 덕분에 평균 시속 93.495마일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1952년부터 던롭(Dunlop)과 함께 개발한 디스크 브레이크, 엔진 및 서스펜션의 업그레이드 덕분에 C-타입은 평균 시속 105.841마일(175.2km)의 놀라운 속도를 기록하며 1953년 르망 24에서 1, 2위를 석권했고, 이 경기는 평균 시속 100마일(160.9km) 이상으로 완주한 최초의 레이스로 기록됐다.

재규어 클래식은 2022년 개최될 C-타입 고객을 위한 레이싱 테마 기념행사를 위해 1953년 르망에서 우승한 C-타입의 사양을 반영하여 트리플 웨버(triple Weber) 40DCO3 카뷰레터가 탑재된 직렬 6기통 3.4L 220마력 엔진을 장착한 C-타입 컨티뉴에이션 모델을 제작할 예정이다.

 

모든 C-타입 컨티뉴에이션 모델에 탑재된 루카스 룸 미러, 오리지널 사양의 시계와 게이지, 이그니션 스위치 등 곳곳에서 오리지널 C-타입의 디자인을 정교하게 재현했다. 특히, 콕핏에는 오리지널 C-타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하두라(Hardura) 트림과 오리지널 C-타입을 연상시키는 실버 컬러 트림을 적용해 오리지널의 감성을 담아냈다.

외장 색상은 스웨이드 그린, 크림, 파스텔 블루,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등 12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화이트 또는 올드 잉글리시 화이트로 마감된 도어 라운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맞게 외관을 개선할 수 있다. 수용성 페인트를 사용해 세심하게 진행되는 도색 작업은 일주일이 소요되며 재규어 배지도 지정할 수 있다.

8가지 가죽 색상 옵션을 제공하는 시트는 브리지 오브 위어(Bridge of WeirTM)로 마감됐으며, 국제자동차연맹(FIA) 승인을 받은 하네스 고정 시스템과 전복 방지 시스템이 장착되어 트랙이나 폐쇄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모든 C-타입 컨티뉴에이션 모델은 FIA 승인을 거쳐 르망, 재규어 클래식 챌린지를 비롯한 역사적인 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재규어 클래식 댄 핑크(Dan Pink) 디렉터는 “C-타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운전했던 재규어의 위대한 레이스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라며, “C-타입 컨티뉴에이션 모델은 재규어 클래식 팀이 최초로 3D CAD 도면을 사용해 말콤 세이어의 아이코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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