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미래 럭셔리 비전,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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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미래 럭셔리 비전,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08.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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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에서 진보적인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Audi Skysphere Concept)를 공개한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는 전기 구동식 2도어 로드스터로 미래 아우디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그랜드 투어링과 스포츠 경험이라는 두 가지 다른 주행경험을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가변 휠베이스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전기 모터와 차체 및 프레임 구성요소가 서로 맞물려 들어가는 매커니즘으로 휠베이스와 차량 외부 길이를 250mm까지 변경할 수 있다. 동시에 지상고를 10mm까지 조정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축소된 ‘스포츠 모드’에서는 4.94m 길이의 e-로드스터를 운전하며 ’그랜드 투어링’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5.19m의 GT로 운전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핸들과 페달이 보이지 않는 영역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센서 시스템이 도로와 교통 상황을 파악해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는 아우디 역사상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인 호르히 853 로드스터(Horch 853 Roadster)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되었다. 전장 약 5.2m의 인상적인 호르히 853 로드스터는1930년대 현대적 럭셔리를 정의한 모델일 뿐 아니라 2009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 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말리부 스튜디오 매니저이자 디자인 프로젝트 매니저인 게일 부진 (Gale Buzyn)은 “전기화, 디지털화, 자율주행과 같은 새로운 기술은 오늘날 일반적인 로드스터들이 제공하는 환경을 훨씬 뛰어넘는 경험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고 말했다.

인테리어는 ‘아르데코'(Art Deco)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밝고 넓은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편안한 시트는 디자이너 퍼니싱의 시각적 우아함과 안전 기능을 포함한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상부에는 가로 1415mm, 높이 180mm의 대형 터치 모니터가 자리한다.

전동식 리어 액슬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총 465kW의 출력과 750Nm의 토크를 낸다. 차체 무게는 1800kg에 불과하며 0→시속 100km 가속을 단 4초만에 끝낸다.  배터리 용량은 80kWh 이상으로 WLTP 기준에 따라 경제적인 GT 모드에서는 500km 이상 주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다. 최신 진화 단계의 아우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3개의 독립 에어 챔버를 갖추고 있다. 스티어링은 앞뒤 휠을 모두 제어하는 스티어링-바이-와이어-시스템을 통해 움직인다.  

아우디는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단순히 목적지에 가기 위한 수단을 벗어나 운전 자체를 뛰어넘는 차량 내 다양한 경험, 즉 내일의 럭셔리카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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