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골찬 BMW 뉴 2시리즈 쿠페
상태바
옹골찬 BMW 뉴 2시리즈 쿠페
  • 펠릭스 페이지(Felix Page)
  • 승인 2021.08.11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이내믹함에 초점을 둔 2도어 모델은 396마력짜리 M240i로 라인업 최고 자리를 차지한다. M2가 나올 때까지
새로운 모델은 이전보다 약간 더 길고 넓으며 옹골지다 

신형 2세대 BMW 2시리즈 쿠페가 2022년 초 시장 런칭을 앞두고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실체를 드러냈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해치백 리어 실루엣도 남겨둔 모습이다. 새로 합류하는 2도어 모델은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이 풍부한 주행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어필하고 있다. 

출시 이후에는 세 가지 버전이 된다. 리어 액슬을 통해 최고출력 181마력과 최대토크 30.3kg·m를 내는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모델 220i, 188마력에 40.7kg·m의 토크를 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4기통 2.0L 디젤 모델 220d, 그리고 직렬 6기통 사륜구동 시스템의 3.0L M240i xDrive 모델이다. M240i xDrive는 최고출력 369마력, 50.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는다. 2022년 완벽에 가까운 M2 쿠페가 도착하기 전까지 말이다. 

각 모델은 런치 컨트롤과 스프린트 모드 기능이 적용된 8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한다. <오토카>가 최근에 시승한 프로토타입 M240i 모델은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을 라인에 올렸으며 핸들링이 다소 무거웠다. 그리고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은 BMW가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됐다. 중간 버전인 241마력 230i는 2022년 여름에 나오며 이 모델 역시 리어 액슬에 디퍼렌셜을 물린다. 

기존의 M240i보다 34마력 출력이 더 높다. 새로 등장한 최상위 모델로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4.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시속은 전자식으로 249km에 제한된다. 한편 연비는 13.6~14.8km/L로 220i의 17.6~19.0km/L와 220d의 23.5~25.5km/L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다기능 휠과 스포츠 시트는 기본이다

민첩함과 역동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한 쿠페는 길이 1838mm로 이전 모델보다 약간 더 크지만 높이가 1390mm로 28mm가 더 낮다. 휠베이스는 51mm가 늘어났다. “파워풀하고 강인한 모습”의 외관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앞뒤 차체 너비가 넓어져 비틀림 강성도 12% 좋아졌고, 코너링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앞뒤 균형도 거의 50대 50으로 맞춰졌다. 

기존 모델의 실루엣을 남겨두는 대신 새로운 2시리즈 쿠페는 3시리즈나 Z4와 같은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커다랗고 세로로 세워진, 뉴 4시리즈에 적용된 대형 그릴은 적용되지 않았다. M3, M4와 달리 2시리즈는 기존의 수평적 키드니 그릴을 받아들였다.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모든 모델에 확장된다. 낮은 프런트 에이프런과 플레어드 휠아치, 그리고 부풀어 오른 엉덩이 부분이 그렇다. 

 

M240i는 후륜구동 기반의 4WD이다. 0→시속 100km 가속은 4.3초를 끊는다

더욱 스포티한 M240i는 네모난 모양의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맞춤식 프런트 스플리터, 색상을 맞춘 리어 스포일러, 그레이 색상의 트림 요소와 독보적인 19인치 M 스포츠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M 스포츠 스타일링 패키지는 18인치 알로이 휠,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가변형 스포츠 스티어링과 옵션으로 제공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220i, 230i, 220d의 영국 버전에는 모두 기본으로 장착된다. 

라인업은 차후 4인승 모델로까지 이어진다. 앞좌석에는 기본적으로 스포츠 시트가 적용되며 옵션으로 전동 기능과 열선 기능이 포함된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운전자 중심의 대시보드가 적용된다. 뉴 2시리즈 쿠페의 주문은 2022년 초에 시작된다. 가격 3만5000파운드(5564만 원)짜리 220i가 라인업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