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마력짜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프로토타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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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마력짜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프로토타입 공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07.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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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개발중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성능과 운전 즐거움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및 완전한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전환을 주도하는 모델이다. 특히 F1에서 애스턴마틴의 존재감을 높이고 라인업 확장을 이끌 핵심 요소로 개발되고 있다. 

 

미드십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의 개발 목표는 뚜렷하다. 미드십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새로운 카본 파이버 구조 및 하이퍼카 수준의 공기 역학 성능과 파워트레인,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상징하는 디자인 등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다. 

발할라 프로토타입은 V8 4.0L 트윈터보 750마력(PS) 엔진을 후방에 얹고 앞뒤 2개의 전기모터(204마력)와 결합해 시스템 출력 950마력(PS)을 발휘한다.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0kW/400V. 주행 상황에 따라 배터리 전력을 100%까지 리어 액슬로 전달한다. 

8단 DCT 자동변속기는 애스턴마틴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위해 새로 설계되었다. 후진 기어 대신 모터를 사용하는 e-리버스 기능을 추가해 경량화에 성공했다. 최대 견인력과 민첩한 핸들링을 위해 리어 액슬에 전자식 리미티드-슬립 디퍼렌셜(E-Diff)도 장착했다. 

 

EV 전용 모드의 발할라는 최고시속 130km의 속도로 15km 거리까지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EV 주행 모드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유럽 WLTP 기준으로 200g/km 미만이다. 발할라의 통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대 950마력을 기반으로 최고시속 330km, 0→시속 100km 가속 2.5초를 낸다. 

 

실내 공간은 낮은 힙-힐 시트 포지션을 통해 레그룸 공간을 높이고 페달과 스트어링 칼럼 모두 조정 가능하게 설계하는 등 F1에서 영감 받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HMI 시스템은 중앙의 터치 스크린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탑재하고 있다. 

어댑티브 기능과 하이빔 어시스트가 포함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그리고 자동 비상 제동, 전방 충돌 경고,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서라운드 뷰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장착했다.  

애스턴마틴의 로렌스 스트롤(Lawrence Stroll) 회장은 “애스턴마틴의 첫 양산형 미드십 슈퍼카인 발할라는 진정한 변혁의 순간을 상징”한다며 “라인업 확장이라는 목표 외에 60년 만에 F1에 복귀한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이정표에 대한 선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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