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디자인, 이제는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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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디자인, 이제는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일까?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06.15 18: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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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강도 높은 자구안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 준비를 위한 신차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자구안의 통과로 성공적인 M&A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미래차 산업으로의 대 전환기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함이다. 그간 쌍용자동차는 격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과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세간의 우려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종결시킬 수 있는 인수자를 찾는 것이다. 

자동차회사에서 기업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매력적인 신차의 존재 여부일 것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우선적인 역량을 모두 미래 운명을 책임질 신차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첫 번째 결실은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쌍용의 첫 전기차다.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으로 확정하고 14일(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를 잇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반도체 수급 문제 및 협력업체 부품공급 상황 등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 우선 유럽 시장 출시(10월)를 위해 8월 선적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일정은 미정이다.

 

그리고 관심을 모으는 모델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중형 SUV ‘J100’이다. J100(프로젝트명)의 새로운 디자인은 쌍용차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안전한 SUV’라는 본질을 바탕으로 한다.

J100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그동안 쌍용차의 오랜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 중 하나가 초창기 코란도 등에서 보여준 '각진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이제서야 디자인 방향성을 제대로 잡은 것인지 주목하는 이유다.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티볼리를 비롯해 준중형 SUV 코란도, 중형 SUV J100, 대형 SUV 렉스턴 까지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여 SUV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재확인하는 한편 코란도 이모션을 시작으로 중형 SUV 전기차, 전기차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성공적인 M&A 추진으로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급변하고 있는 업계 트렌드 대응을 위한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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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현 2021-06-30 13:37:46
본인이 보시기에는 방향을 잘 잡은거 처럼 보이시나요 ? .. 티볼리가 티볼리.. 코란도가 티볼리 .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