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첫 오픈카, 렉서스 LC 500 컨버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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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첫 오픈카, 렉서스 LC 500 컨버터블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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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에서 가장 럭셔리한 스포츠 쿠페 LC500의 컨버터블 모델이 국내 출시되었다. 렉서스 LC500은 지난 2012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LF-LC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2017년 출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포츠 쿠페를 표방했다. 

LC 라인업에서 오픈카 버전은 처음이다. 쿠페의 독창적인 외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컨버터블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하는 소프트탑 루프, 컨버터블만의 리어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설계는 렉서스의 GA-L 플랫폼을 적용, 안정적인 핸들링과 주행 감각에 초점을 맞췄다.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고강성 스틸을 적용한 보디는 낮은 무게중심과 뛰어난 강성이 장점이다. 운전자를 감싸는 콕핏 디자인과 차량과 일체감 있는 시트 포지션, 가죽 커버, 퀼팅, 천공법을 통한 그라데이션 패턴이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한다. 

소프트탑 루프는 토너 커버 안에 격납하는 방식. 서예에서 모티브를 얻어 3단계로 리듬감 있게 개폐되는 접이식 메커니즘을 녹여 넣었다. 시속 50km 이하의 속도에서 약 15초 만에 동작이 끝난다. 경량화는 물론, 4중 구조로 이루어져 방음 및 방수 기능이 뛰어나다. 

 

컨버터블 모델만을 위한 안전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충돌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액티브 롤 바(Active roll bar)에서부터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이 포함됐다. 

오픈탑 개방 흡기 시스템에 장착된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통해 증폭된 엔진음을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정숙한 주행을 원할 때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을 작동시키면 된다. 오픈탑 주행 시 탑승자의 체온 유지를 위한 넥 히터와 루프 개폐 상태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는 오픈 에어 컨트롤도 컨버터블 버전만의 특권이다. 

파워트레인은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V8 5.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돼 최고출력 477마력, 55.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올해 렉서스코리아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모델로 선보이는 LC500 컨버터블의 판매 가격은 1억78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렉서스 LC500의 라이벌은 포르쉐 911, 메르세데스-벤츠 S500 쿠페, AMG, 재규어 F-타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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