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사장 토마스 클라인)가 4월 1일, 정통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처음 출시되는 메르세데스-AMG GT R은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인 AMG GT 2-도어 쿠페의 최고성능 모델. AMG GT 3 커스터머 레이싱과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축적된 폭넓은 모터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더 뉴 AMG GT R은 프런트 미드십 구조의 AMG 4.0L V8 바이터보 엔진과 정교한 서스펜션, 공기역학 설계,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AMG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주행 기술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Mark Raine) 제품 및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AMG GT R은 AMG 브랜드를 대표하는 ‘헤일로 카'(halo car)이자,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하고 싶은 드라이버들에게 최상의 파트너가 되어줄 도로 위 레이싱 머신"이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AMG 파나메리카나(AMG Panamericana) 그릴이 기본으로 적용된 전면은 더 뉴 AMG GT R만의 차별화된 부분으로 모터스포츠 DNA를 보여주는 상징적 요소다.
후면의 고정식 리어 윙 또한 더 뉴 AMG GT R에만 적용된 요소로 최적의 트랙션과 코너링 속도에 기여한다. 기본으로 적용된 AMG 카본 패키지 I, II는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사이드 미러, 고정식 리어 윙과 같은 세부 디테일에 모터스포츠에서 가져온 고강도 경량 소재인 카본 파이버를 적용했다.
더 뉴 AMG GT R에서만 선보이는 밝은 녹색의 ‘AMG 그린 헬 마그노’ 외장 컬러는 뉘르부르크링의 전설적인 노스 루프(North Loop)의 별칭인 ‘그린 헬'(Green Hell)을 연상케 한다.
실내는 12.3인치의 풀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터치 컨트롤 버튼을 장착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스위치가 추가된 새로운 V8 디자인의 센터 콘솔,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 등 첨단 기술과 고급 소재를 활용했다.
메르세데스-AMG의 ‘원 맨 – 원 엔진'(one man – one engine)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AMG 4.0L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낸다. 0→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다.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한다.
레이싱카 AMG GT 3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낸 AMG 트랙션 컨트롤이 양산차에 적용된 것은 더 뉴 AMG GT R이 최초다. 버튼을 통해 9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리어 휠의 최대 슬립을 계산해 이에 따라 엔진 출력을 분산한다. 이와 함께, AMG 전자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최적의 접지력으로 차량 역동성과 트랙션을 뒷받침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와 함께 제공되는 AMG 다이내믹스는 통합적인 핸들링 제어시스템이다. 베이직, 어드밴스드, 프로, 마스터 네 가지로 제공되며 AMG 다이내믹 셀렉트와 연계된다. 커맨드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선택 가능한 AMG 트랙 페이스는 세부적인 주행 데이터 기록을 분석해 운전 스타일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뉴 AMG GT R은 일상의 주행에서 안전과 편안함을 도와주는 다양한 첨단장비도 빼놓지 않았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을 비롯해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더 뉴 AMG GT R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536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