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 쿠페 SUV 추가요
상태바
볼보, 전기 쿠페 SUV 추가요
  • 제임스 앳우드(James Attwood)
  • 승인 2021.03.29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의 두 번째 전기차는 최고출력 402마력과 주행거리 331km로
XC40 P8 자매보다 스타일리시해졌다
뉴 C40 리차지는 기존 XC40을 기반으로 했다

볼보가 브랜드 라인업에 합류하는 두 번째 전기차 C40 리차지 모델을 소개했다. 뉴 XC40 리차지 P8 SUV를 새롭게 가다듬은 쿠페 모델이다. 

2022년 이전에 처음으로 고객에게 전달 예정으로 올 가을부터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C40은 볼보가 추구하는 계획(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고 2030년에는 완벽하게 전기차만 생산하는 제조사가 되겠다는)의 일부다.

볼보가 개발한 CMA 플랫폼이 적용되는 C40은 XC40의 전기차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라인과 새로운 리어 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프런트는 XC40 P8의 닫힌 그릴에서 발전된 모습이다. 이를테면 전동화된 볼보의 새로운 얼굴이다. 

4431mm 길이, 2035mm의 너비를 갖춘 C40은 XC40과 같은 크기다. 다만 높이는 690mm 키가 작아 1582mm로 쿠페 루프 라인이 적용됐다. 뒤가 낮기 때문에 뒷좌석 헤드룸도 62mm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적재 공간은 413L를 확보해 충분하다. 

 

C40은 XC40 P8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폴스타2와도 연관이 깊다. 최고출력 201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각 액슬에 달려 있다. 시스템 총 출력은 40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4350rpm에서 67.2kg·m를 발휘한다. 결과적으로 0→시속 100km 가속 시간 4.9초를 달성했다. 볼보의 다른 모든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최고시속은 180km로 제한된다. 

78kW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장 260마일(418km)를 달릴 수 있게 해준다. AC 충전기로 11kW까지 충전할 수 있고 DC 충전기로 최대 150kW까지 충전속도를 낼 수 있다. DC 충전기의 경우 최대 80%까지 충전하는 데 40분이 소요된다. 볼보는 이런 충전 시스템은 계획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C40에는 앞쪽에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이, 뒤쪽에는 멀티링크가 달려 있다. 새로운 SUV는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인테리어 트림 컬러와 라인을 제공한다. 그리고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첫 번째 볼보차가 된다. 또한, 볼보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구글과 함께 개발했으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무한대의 데이터 사용 범위를 제공한다. 

 

리어 엔드는 새로운 모양의 램프와 작은 스포일러를 달고 있다

C40은 순수전기차 버전만으로 나온다. 볼보는 이 차가 모델 라인업에서 “극단적으로 축소한” 경우라고 말했다. 하지만 XC40 P8과 마찬가지로 여러 종류의 출력과 배터리 용량으로 판매될 것이다. 

이례적으로 C40은 온라인 독점 판매로 이뤄진다. 그게 아니라면 ‘볼보 케어’(Care by Volvo)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소유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에는 보험과 홈-차징 옵션, 정비와 보증, 그리고 긴급 출동과 같은 지원 항목이 모두 포함돼 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C40은 XC40 P8의 기본 가격 5만3155파운드(약 8358만 원)에서 약간의 웃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C40은 벨기에 겐트에 있는 볼보 공장에서 XC40과 함께 생산된다. 이후 내년에 출시 예정인 XC90 7인승 전기차 버전과 XC20라는 차명의 새로운 플랫폼 기반 소형 SUV가 뒤따라 나온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