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월드 카 ‘올해의 인물’ 후보 5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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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월드 카 ‘올해의 인물’ 후보 5인은 누구인가? 
  • 이현우
  • 승인 2021.03.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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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올해의 인물’(2021 World Car Person of the Year award) 최종 후보 5명이 지난 3월 2일 발표되었다.

전 세계 28개국 93명의 심사위원(자동차 저널리스트)이 비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에게 투표하고 KMPG가 그 결과를 집계했다. 수상 후보자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세계 자동차 산업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가 평가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브랜드나 회사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이나 안전, 엔지니어링, 설계 또는 기술 발전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최종 5명의 결승 진출자 중 현대차그룹에서 정의선 회장과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두 명이 함께 후보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수상 여부를 떠나 오늘날 가장 중요한 자동차업계 인물로 꼽히는 5명은 과연 누구인지 알아보자.

 

정의선(EUISUN CHONG, Hyundai Motor Group)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 회장이자 현대차 창업주의 손자이다. 현대기아차가 세계 5대 자동차업체 반열에 오르도록 이끌었다. 그는 피터 슈라이어를 시작으로 루크 동커볼케, 이상엽, 사이먼 로스비(Simon Loasby),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등으로 구성된 '올스타' 팀을 만들었다. 그가 감독한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EV 기술 등에서 큰 발전을 거듭하며 전동화 경쟁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

 

루크 동커볼케(LUC DONCERWOLKE, Hyundai Motor Group)
루크 동커볼케가 현대차그룹으로 돌아왔다. 그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눈부시게 성공적인 디자인 전략을 세웠다. 그의 리더십 스타일은 지적이고 힘이 있으며 자동차와 이동성 솔루션에 대한 열정은 지칠 줄 모른다. 루크 동커볼케는 현대차그룹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서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와 그 세련된 스타일, 특히 G80과 GV80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타케우치 토미코(TOMIKO TAKEUCHI, Mazda Motor Corporation)
타케우치 토미코는 MX-30의 첫 여성 수석 엔지니어이자 프로그램 매니저이다. 그녀는 또한 마쓰다의 첫 번째 여성 개발 및 테스트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혁신성을 바탕으로 그녀는 1천 명의 스탭을 이끌고 마쓰다의 첫 번째 완전 전기차인 MX-30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다. 

 

 

토요다 아키오(AKIO TOYODA, Toyota Motor Corporation)
토요타자동차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장 겸 CEO인 토요다 아키오는 회사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했다. 토요타는 코비드-19에도 불구하고 2020년 여전히 수익성 높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였다. 그는 CASE(Connected, Autonomic, Shared, Electric) 시대를 맞아 토요타의 꾸준한 발전 속도를 유지하면서 미래의 흥미진진한 실물 프로토타입 도시인 우븐 시티 건설을 시작했다. 

 

프라탑 보스(PRATAP BOSE, Tata Motors)
프라탑 보스는 타타의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이다.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Royal College of Art)를 졸업하고 인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현재 타타 모터스의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3곳의 디자인 센터를 이끌고 있다. 그의 다국적 경험과 진정한 글로벌 시각은 인도 내외에서 타타의 디자인적 존재감을 높이고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역대 월드 카 올해의 인물 수상자 
2020년 : PSA 그룹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2019년 : FCA CEO 겸 회장 고 세르히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2018년 : 볼보자동차그룹 사장 겸 CEO 하칸 사무엘슨(Håkan Samuel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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