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퍼포먼스 기준, BMW M5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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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퍼포먼스 기준, BMW M5 CS
  • 그렉 케이블(Greg Kable)
  • 승인 2021.04.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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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단의 하드코어 버전은 최고출력 626마력과 0→시속 100km 가속 시간 3.0초를 기록한다

뉴 M5 CS는 BMW의 M이 만들어낸 양산차 중 가장 파워풀하고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는 로드카다. 

스포츠 세단의 얼티밋 버전은 M2 CS, 그리고 앞으로 나오게 될 M3와 M4의 CS 버전에 합류하게 된다. 클럽 스포츠라는 태그를 붙이고 라인업 최상위 포지션으로 말이다. BMW는 이 모델을 두고 “매우 훌륭한 트랙 퍼포먼스와 함께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퍼포먼스에도 초점을 맞춘 차”라고 묘사했다. 

 

M5 CS의 가격은 14만780파운드(약 2억2738만 원)로 M5 콤페티션보다 3만8455파운드(약 5948만 원)가 비싸다. 하지만 M5 CS는 M5 콤페티션보다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더욱 파워풀한 엔진, 새롭게 프로그램된 네바퀴굴림 시스템, 독자적인 섀시 튜닝, 그리고 카본 파츠의 적용으로 70kg의 무게를 줄인 경량화 기술 등이다. 

M5 CS에는 새로운 엔진이 들어갔다. M5에서 사용된 V8 트윈 터보차저 4.4L 휘발유 엔진에서 손본 유닛이다. 6000rpm에서 626마력(bhp)의 최고출력을 내고 1800rpm과 5950rpm 사이에서 76.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M5 콤페티션과 똑같은 토크에 출력은 9마력이 더 높은 수치로 0→시속 100km 가속에는 3.0초가 걸린다. 0→시속 2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10.4초이며 최고속도는 전자식으로 305km에 제한돼 있다. 

 

알칸타라 휠과 카본 파이버 시트는 CS에 표준 장착된다

직접적인 경쟁 상대는 아니지만, 네바퀴굴림 메르세데스-AMG E63 S 4매틱+의 V8 트윈 터보 4.0L 가솔린 엔진은 603마력의 최고출력과 86.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4초, 최고시속은 250km에 제한된다.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함께 개선된 M5 CS의 엔진은 추가 섬프와 간접적 충전식 에어 쿨링 시스템으로 오일 팬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BMW의 퍼포먼스 디비전에 따르면 변화의 핵심은 엔진 마운트에 있다. 스프링 정격이 mm당 900N에 달해 차체가 더욱 견고해졌고 휠에 전달되는 동력은 더욱 부드러워졌다. 

M5 CS의 섀시는 M5 콤페티션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쇼크 옵소버는 원래 M8 그란쿠페 콤페티션 모델을 위해 디자인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상고를 7mm 낮출 수 있었다. 새로운 댐퍼가 휠의 움직임을 제어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앞·뒤쪽 댐퍼 컨트롤을 위한 새로운 스프링 베어링과 앞 275/35, 뒤 285/35 피렐리 P제로 코르사 타이어를 신은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달아 극한의 핸들링을 만들어냈다. 

퍼포먼스의 향상에 따라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달았다. 앞쪽에는 여섯 개의 피스톤이 고정된 캘리퍼를, 뒤쪽에는 싱글 피스톤 부동 캘리퍼가 적용됐다. 무게는 M5 콤페티션에서 기본으로 사용된 스틸 디스크 시스템보다 23kg이 적게 나간다.

M5 CS의 추가 무게감량은 보닛에 적용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에서도 찾을 수 있다. 프런트 스포일러에도, 미러캡, 리어스포일러와 디퓨저에도 카본을 사용했다. 

 

M5 CS의 V8 4.4L 트윈터보는 최대토크 76.5kg.m을 낸다

새로운 M 모델에 적용된 특징적인 요소는 새로운 그래픽과 웰컴 라이트 기능이 있는 레이저 라이트 헤드램프, 키드니 그릴을 둘러싸고 있고 프런트 윙에 달려 있는 골든 브론즈의 에어덕트, 그리고 앞뒤에 달린 M5 CS 배지다. 

이 차만의 독창적인 터치는 조명으로 빛나는 M5 CS 배지가 적용된 도어실과 어두운 톤으로 섀도우 라인을 다룬 다양한 트림 요소들이다. 안에는 네 개의 독립적인 M 카본 버킷 시트가 있다. 앞쪽 시트의 헤드레스트에는 뉘르부르크링 지도가 새겨져 있으며 열선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전자식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M의 터치가 가미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에 카본으로 만든 시프트 패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알칸타라 헤드라이닝, 다른 M5 모델에서 보았던 스토리지 박스가 없는 암레스트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M5는 PHEV로 전환할 것

M5 CS가 하이브리드 V8이 아닌 고성능 모델로서 BMW M의 마지막 유작일 가능성이 높다. 비록 트윈터보 4.4L 유닛이 아직 수명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M 배지 모델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전환되기까지는 불과 2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재미가 좀 줄어들까? 지금까지 PHEV 중 진정한 고성능 모델은 거의 없었다(폴스타 1을 제쳐두고). 하지만 M5조차 거의 2톤에 가까운 차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용량 배터리와 관련된 무게에 너무 패널티를 주어서도 안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전기화 시대 성공의 열쇠는 파워트레인 보정과 섀시 튜닝이 될 것이며, BMW M의 엔지니어들은 이를 매우 잘 알고 있다. 나의 한 가지 걱정은 불필요할만큼 지나친 파워에 대한 집착이 계속되는 것이다.

글·로렌스 앨런(Lawrence Allan)

 

새로운 i4 세단은 M을 통해 시술 가능

신형 i4는 내년 초에 판매되고 M 버전이 그 뒤를 따른다

BMW가 M 배지를 단 고성능 전기차 모델이 올해 공개될 것임을 확정했다. BMW에 따르면 "그것은 M 감성의 완전히 새롭고 특색 있는 표현"이다. <오토카>는 이 차가 앞으로 출시될 BMW i4 전기차의 왜건형 M 모델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곧 출시될 새로운 M3와 M4와는 달리, i4 M은 현재의 M340i처럼 완전한 M 제품이 아닌 'M-라이트' 모델로 여겨진다. 

표준 i4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완전히 공개되고 2022년 초에 판매될 것이다. BMW는 지난 2019년, 테슬라 모델3과 경쟁할 자사의 전기차가 0-시속 100km 가속 5.0초 안팎, 제한 최고시속 200km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행 가능 거리는  370마일(약 595km) 이상이 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또한 iX SUV의 M 버전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비슷한 전기모터 출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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