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안전을 향상시켜주는 4D 영상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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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안전을 향상시켜주는 4D 영상 레이더
  • 제시 크로스(Jesse Crosse)
  • 승인 2021.0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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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동차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것 중 하나는 사물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로봇이다.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신호를 전송하여 물체의 존재와 범위를 드러내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레이더는 2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됐다. 어둠 속이나 나쁜 날씨 환경에서도 작동하며 센서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자동차의 충돌 회피용으로 대체할 수 없는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신 4D 영상 레이더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약속한다. 10년 된 이스라엘 기업 바야(Vayyar)는 2023년 양산 자동차에 단일 칩, 4D 영상 레이더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부품은 향상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와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미래 비전 시스템 역할을 할뿐 아니라 차 안의 안전을 훨씬 더 빨리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내년부터 유로 NCAP는 아동 존재 감지(CP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자동차회사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CPD는 단순히 어린이가 적절히 구속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주차된 차량에 어린이가 방치되어 (열사병이나 사망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바야의 ROC(Radar-On-Chip)는 기존 칩이 서너 개를 가진 트랜스시버(발신기와 수신기 결합)를 48개 갖추고 있으며, 훨씬 높은 화질을 자랑한다.

기존 레이더는 500mm×500mm 크기의 픽셀을 생성하는 반면, 바야의 ROC 화소는 50mm×50mm로, 차량 내 사람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무게 기반으로 탑승자를 감지하는 기존 시스템은 좌석에 물체가 있는지 여부만 알 수 있으며, 그것이 사람인지는 알 수 없다. 50mm×50mm는 여전히 꽤 큰 것처럼 들리지만, 바야에 따르면 개별 승객의 모양을 모델링하기에 충분하다.

소프트웨어는 각 픽셀의 특성을 분석하여 어떤 픽셀이 어떤 승객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다. 가령 그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앉아 있더라도, 4D 레이더는 각각의 사람들을 따로 볼 수 있고, 그들을 구별할 수 있고, 심지어 각 사람의 자세까지도 구별할 수 있다. 성인과 아기의 차이점, 구속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얼마나 가까이 앉아 있는지 감지해서 에어백의 힘을 조절할 수 있다. 앞좌석에 유아용 시트가 있으면 프론트 에어백을 비활성화하고, 아이가 내리면 다시 활성화하는 등의 역할도 한다. 도둑이 차를 털기 전에, 즉 외부에 있을 때 범행 가능성을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 손상 등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단일 칩으로 많은 역할을 하므로 비용이 절감된다. 따라서 고급 자동차가 아닌 저가 자동차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바야는 스스로 영상 레이더를 발명했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시스템이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체 통합 패키지를 구성하기 위해 하나의 칩에 많은 전력을 응축하고, 비용을 낮추고, 업계에 일괄 제공하는 것은 최초라고 한다. 

 

 모두를 위한 하나

작년에 HPD E 올인원 전기 파워트레인을 내놓은 윈던 파워트레인이 이번에는 모든 종류의 모터와 결합할 수 있는 1속 변속기를 제공한다. 두 가지 기어비가 있고 무게는 17.9kg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오일펌프가 필요 없는 패시브 윤활방식 덕분에 소매가가 저렴한 2500파운드(약 375만 원)다. 컨버전 전문가 및 개인은 물론 업계에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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