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해진 비즈니스 세단, 폭스바겐 뉴 파사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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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해진 비즈니스 세단, 폭스바겐 뉴 파사트 GT
  • 이현우
  • 승인 2021.0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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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 ‘신형 파사트 GT’(The NEW PASSAT GT)가 국내 출시되었다. 

1973년 첫 선을 보인 폭스바겐 파사트는 브랜드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유럽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스바겐의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자리잡아왔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를 선보였으며, 2018년 파사트 GT 8세대에 이르기까지 총 3만6천 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 변경 모델로,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정제된 라인이 특징이다.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10mm 더 길어졌다. 트렁크는 기본 586L, 2열 폴딩 시 1,152L의 적재 공간을 갖추었다.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적용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함께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그리고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뤄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이 탑재되어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의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IQ.드라이브’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부르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이다. 앞으로 다가올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며 한층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최초로 신형 파사트 GT 모델에 탑재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정전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운전자가 가볍게 스티어링 휠을 잡는 것만으로도 터치를 감지한다. 트래블 어시스트 주행 도중에는 약 15초 이상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지 않아도 경고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파사트 GT에는 LED 헤드/테일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야간 주행 시 더 넓은 범위를 비춘다. 

 

이와 함께 상시 상향등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굽은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의 각도에 따라 조사 범위를 변경,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됐다. 여기에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시각적인 감성 효과를 더한다. 

더 진일보한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가 브랜드 최초로 탑재되었다.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이다. 운전자가 차에 탑승해 최초 연결 설정을 마치면 이후부터는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연결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그리고 센터콘솔에서 손쉽게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또한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9.2인치 디스커버 프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안녕 폭스바겐”(Hello Volkswagen)이라는 명령어로 활성화되어 내비게이션, 전화, 라디오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차량 컨트롤 기능도 추가되었다. 더불어 제스처 인식 또한 가능해져 물리적 버튼 조작 없이 손쉽게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또한 고급 소재의 활용과 디지털화된 인포테인먼트로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의 능력을 업데이트했다. 2세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인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은 MIB3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통합되어 기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디지털 콕핏은 고품질의 그래픽, 높은 해상도, 개선된 밝기 및 대비와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며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뷰(View) 버튼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모드를 선택하고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인테리어 트림과 소재, 대시보드에 각인된 파사트 로고가 폭스바겐 세단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되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30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 등 편의사양도 최고 수준이다.

신형 파사트 GT는 2.0 TDI 엔진에 7단 DSG가 결합된 전륜구동 모델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구동의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등 총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1900~3300rpm)의 다이내믹한 성능과 넓은 실용 영역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폭스바겐 TDI 엔진 특유의 높은 연료효율성도 장점이다.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4.9km/L이고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4km/L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GT 출시로 제타, 파사트 GT, 아테온으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파사트 GT는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혁신 기술을 가장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수입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탁월한 제품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제타, 아테온에 이어 정제된 디자인,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신형 파사트 GT를 통해 국내 수입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파사트 GT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4490만 원, 프레스티지 모델 499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이 539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5.0% 기준).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8%, 현금 구매 시 6%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신형 파사트 GT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반납 보상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0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모든 혜택을 더하면 3800만 원 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파사트 GT 구매 고객 대상 5년 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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