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4가 폭스바겐의 과감한 EV 승부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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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4가 폭스바겐의 과감한 EV 승부에 앞장서다
  • 제임스 앳우드(James Attwood)
  • 승인 2020.11.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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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판매하는 전기차 3대 중 1대가 ID.4 SUV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첫 번째 ID.4는 204마력 모터와 77kWh 배터리, 그리고 주행거리 540km 범위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ID.4를 공개하고 이 신형 SUV가 전 세계적으로 출시될 전기 ID 제품군의 첫 모델로서 '중요한 단계'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2029년까지 최대 75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해 해당 기간까지 26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과감한 계획을 세웠다. 그 선두에 ID.4가 섰다는 얘기다. 

ID.4는 올해 말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최근 출시된 ID.3 해치백과 달리 유럽은 물론 중국과 미국에서도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연간 15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D.4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는 “ID.4는 감성적인 올라운더로서 효율적인 전기구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유로운 공간, 최신의 보조 시스템을 통한 혁신과 기술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ID.4는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102mm 길고, 13mm 더 넓다

ID.3과 동일한 MEB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ID.4는 뒷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으로 제공되며, 4개의 다른 출력 및 2개의 배터리 용량에서 선택할 수 있다. 레인지 최고의 302마력 핫ID.4 GTX도 개발 중이다.

ID.3과 마찬가지로 첫 번째 버전은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퍼스트 에디션 모델로, 뒷바퀴를 구동하는 단일 모터에서 201마력(150kW)과 77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ID.4 퍼스트 에디션은 최고시속 160km, 0→시속 100km 가속 시간 8.5초를 낸다. 출발 즉시 31.6kg·m의 토크를 사용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520km(WLTP 기준)에 달한다. 서스펜션은 앞 스트럿, 뒤 멀티링크이며, 댐핑 제어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독일의 경우, ID.4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은 49,950유로(약 6770만 원)로 시작하는 반면, 규격 높은 퍼스트 맥스 버전의 가격은 59,950유로(약 8125만 원)이다. 

 

터치스크린으로 스위치기어를 최소화했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1575L

또한 ID.4는 52kWh 배터리와 146마력 또는 168마력의 뒷바퀴굴림 형식으로 제공될 것이다. 77kWh 유닛이 있는 173마력 버전도 있다. 4륜구동 GTX는 내년에 이어 두 가지 모두 77kWh 배터리를 사용하는 262마력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대용량 배터리는 최대 125kW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ID.4의 디자인은 ID.3의 스타일링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SUV 차체의 공기역학적 효율을 최적화하는데 많은 작업이 집중되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공기저항계수가 0.28Cd라고 주장한다.

ID.4에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첨단 라이트 기술이 적용되었다. 인터랙티브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퍼스트 맥스 기본 적용)는 차량이 잠금 또는 해제 될 때 렌즈 모듈을 회전시키는 웰컴 라이트로 운전자를 반긴다. 또한, 지능적으로 컨트롤 되는 메인 빔은 다른 차량의 운전자를 눈부시게 하지 않고 도로를 밝게 비춘다. X자형의 브레이크등은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거나, 내릴 때 역동적인 패턴을 발산하며, 두 가지 옵션 중 선택 할 수 있다.

 

ID.4는 길이 4584mm, 너비 1852mm, 높이 1612mm로 휠베이스 2766mm이다.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SUV인 티구안보다 102mm 더 길고 13mm 더 넓다. 긴 휠베이스와 비교적 짧은 오버행은 ID.4에 10.2m의 회전반경을 주고 내부 공간을 극대화한다. ID.3와 마찬가지로, 내부에는 큰 터치스크린(음성 제어와 호환)으로 개방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기존의 물리적 스위치 기어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스티어링 칼럼에 부착된 로커 스위치는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하는 데 사용된다. 중앙 터치 스크린은 퍼스트 에디션 10.0인치, 상위 사양 모델에서는 12.0인치 크기다.

트렁크 용량은 543L로,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1575L까지 늘어난다. 옵션 사항인 견인 브라켓 이용 시 최대 1000kg(12% 경사로에서 브레이크 작동 시)의 트레일러를 견인 할 수 있다.

 

모터 1~2개와 배터리 사이즈 2개 중 선택할 수 있다

ID.4의 각종 주행 보조 장치들은 IQ.드라이브라는 개념으로 통합되었다. 주차경보 기능은 자동 제동 시스템과 통합되었고, 차선 유지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 전방추돌 경고장치, 교통상황 파악, 정지 및 출발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에코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떼는 가장 적합한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ID.4 퍼스트 맥스는 반자율 주행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차선 변경 시 위험한 상황에서 경고를 보내주는 사이드 어시스트와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까지 갖췄다.

ID.4는 처음에는 독일 남부의 츠비카우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곧 폭스바겐의 중국 상해 앤팅과 광둥성 포산 공장에서 중국형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독일 엠덴에서도 생산이 시작되는 2022년부터 미국 시장을 위해 미국 채터누가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을 위한, 가장 중요한 모델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타이칸 등 고급 고성능 스포츠카부터 폭스바겐 e-Up 등 도심형 전기차 재작업에 이르기까지 75개 모델을 이미 선보였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중에서 ID.4보다 더 중요한 모델은 없을 것이다.

ID.3은 폭스바겐의 ID 레인지 론칭이라는 영예를 안았고, 스코다의 엔야크 iV는 MEB 플랫폼의 첫 번째 SUV지만 ID.4는 그룹 최초의 맞춤형 EV로 글로벌 대중차 시장을 겨냥한다. 이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시장 세그먼트와 완벽하게 들어맞고, 기아 e-니로 같은 모델은 그 분야에서 EV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따라서 폭스바겐의 전 세계에 걸친 생산 계획과 향후 5년간 약 50만 대의 거대한 판매 목표가 전혀 비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ID.4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가장 빠르거나 가장 바람직한 EV가 아닐 수 있다. EV의 주류를 형성하거나 기술의 경계를 허문 차로도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폭스바겐이 제 갈 길을 잘 잡으면 세계를 장악하는 EV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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