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아진 존재감. BMW 5 시리즈 & 6 시리즈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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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높아진 존재감. BMW 5 시리즈 & 6 시리즈 GT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0.1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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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업데이트는 주행 및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확하게 초점을 맞춘다

BMW코리아가 10월 5일 경기도 광주 퍼들하우스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와 럭셔리 투어러 모델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공식 출시했다. 두 모델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되었을 만큼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탄탄하다. 이번 신형 모델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하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선택 폭을 크게 넓힌 점이 특징이다. 

 

BMW 뉴 5시리즈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 80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간판스타. 세련된 디자인과 쾌적한 실내 공간, 탁월한 효율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이 업계의 벤치마커가 된지 오래다. 7세대 5시리즈는 국내에서 지난 4년간 총 7만7천 대가 판매되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외관에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다. 우선 이전 모델 대비 길이가 27mm 늘어나 비율이 더 역동적인 모습이다. 앞면에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과 ‘L’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되었다. 뒷면에는 새로운 3D 후미등과 함께 사각 형태의 배기 파이프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실내에는 센사텍 대시보드와 기어노브 주변의 블랙 하이글로스 트림을 새로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센터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장비로 갖추었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도 기본이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모델 기본 장비다. 특히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판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함께,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그대로 돌아나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으로 달았다. 새로운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도 추가되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새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차량을 무선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일정, 전화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형태의 NFC 기반 ‘키 카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모바일 디지털 키’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잇는데, 이 기능은 아이폰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뉴 5시리즈는 국내에 520i와 530i, 530i xDrive, 540i xDrive, M550i xDrive로 구성된 가솔린 라인업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모델 523d 및 523d xDrive,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로 출시된다. 가격은 6360만 원에서 1억1640만 원이다.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를 활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회생제동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 소모량 최소화, 승차감 개선 등에 기여한다.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는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을 추가 발휘해 전기 부스트 효과를 낸다.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하여 연료 효율을 높인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 기능 사용 시에는 진동을 최소화한다.

최신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530e는 4기통 184마력 가솔린 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제공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시스템 출력 292마력을 낸다. 

 

BMW 뉴 6시리즈 GT

BMW 6시리즈 GT는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활용성, 그리고 쿠페 스타일이 결합된 그랜드 투어러로 독창적인 캐릭터다. 선명해진 외관 디자인과 자율주행에 더 가까워진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나의 프레임에 둘러쌓인 키드니 그릴은 돌출된 윗부분이 새로운 그래픽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이어지며 스포티한 분위기를 낸다. 앞 범퍼 디자인은 전방에서 에어브리더까지 이어지는 공기 흐름 개선 설계로 효율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4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센터 콘솔 주변의 블랙 하이그로스 마감과 나파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600L이고,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800L까지 확장된다. 전동식 테일 게이트 및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있어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다. 

뉴 6시리즈 GT 역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량을 원격으로 주차 및 출차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형태의 디지털 키 및 아이폰을 활용한 모바일 디지털 키도 이용 가능하다.

 

뉴 6시리즈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630i xDrive와 640i xDrive, 디젤 모델인 620d와 620d xDrive, 그리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630d xDrive로 구성된다. 이 중 630i xDrive가 국내에 우선 출시된다. 트림은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로 나오며, 가격은 8920만 원에서 922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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