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클래식② 럭셔리 세단,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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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클래식② 럭셔리 세단, 슈퍼카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0.10.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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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E-타입은 누구도 원치 않던 것에서, 이제 원한다해도 손에 넣을 수 없는 차로 평가가 달라졌다. 어떤 차가 이 선례를 따를 것인지 예측해봤다

 럭셔리 세단  

벤틀리 터보 R

1985-1997

비록 신형 플라잉 스퍼가 최근 가장 인상적인 벤틀리라고 하더라도, 17만 파운드(약 2억6861만원)에 달하는 가격 덕분에 여전히 도달 불가능한 수준으로 남아있다. 자, 그렇다면 1985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되고 지금은 겨우 1만 파운드(약 1580만 원)에 구할 수 있는 직선적인 디자인의 터보 R로 시선을 돌려보자. 

맞다. 당신은 2.5톤의 럭셔리한 거대 괴수를 중고 포드 피에스타의 가격에 챙겨갈 수 있다. 호사스럽게 펼쳐진 가죽 인테리어와 V8 6.75L 엔진의 부글거리는 소리는 짧은 시간 내에 생각을 바꾸기 어렵게 할 것이다.  사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좋은 조건일까? 딱히 그렇진 않지만, 적어도 이 차를 타고 싶다면 싼 값에 자동차를 즐긴다는 희망은 완전히 버려야 할 것이다. 

잘 관리되어 흠이 없는 차체와 재조립된 엔진을 갖추고 있는 터보 R을 찾을 수 있다면 상당한 이득을 볼 수도 있겠지만, 미래에는 천문학적인 가격의 서비스와 수리비용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또한, 동네 주유소의 앞마당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주유소 직원들과도 서로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는 사이가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충분한 비용을 갖고 있다면, 이보다 여유있는 스타일을 발산하는 차량은 거의 없을 것이다. 

 

렉서스 LS 400

1989-1994 

얼마나 더 오랫동안 당신이 겨우 1500파운드(약 237만 원)에 LS를 살 수 있을까?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서둘러라. 렉서스 LS 400에는 강인하고 토크 넘치는 V8 엔진과 여전히 프리미엄 차량에서만 볼 수 있는 기술들 그리고 호화스러운 승차감을 갖추고 있다. 당신은 적산 거리 한계를 넘을 때까지 호화로운 드라이빙을 즐기다가 같은 조건에서 되팔 수도 있을 것이다. 

 

시트로엥 CX

1985-1991

시트로엥의 쿠셔닝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는 CX 세단 최고 모델은 더 날카로워진 외관과 내부 개선, 더욱 향상된 녹방지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는 시리즈 2였다. 엔진의 내구성이 높은 25 GTi 터보 2는 기분좋은 박력까지 갖추고 있지만, 까다로운 유압 서스펜션에는 꾸준히 관심을 두어야만 한다. 

 

BMW 7 시리즈

1994-2001

제임스 본드의 무선 조종 버전은 통탄할만큼 환상적이었지만, E38은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기 때문에 당신은 운전석에 직접 앉아있고 싶을 것이다. V8 엔진도 충분하지만. V12는 가성비가 뛰어나며, 728i의 직렬 6기통 엔진은 BMW의 역사상 가장 부드러운 엔진으로 꼽힌다.

 

알파 로메오 166

1996-2007

알파 로메오 166은 2009년 영국 최악의 가치를 지닌 차량으로 평가되면서 3년 만에 원래 가격에서 14.4%나 떨어졌다. 개성적이고 세련미가 있었기에 인기가 없었다는 점은 아쉽다. 최고 237마력을 내는 V6 엔진이 장착된 루쏘(Lusso) 모델은 이제 6000파운드(약 948만원) 이상을 줘야 한다.

 

 슈퍼카  

로터스 에스프리

1993-2004

당신이 연식이 되어가는 로터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두려움을 갖고 접근하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브랜드는 역사적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나 완벽한 엔지니어링과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시리즈 4 에스프리를 구입하기 전이라면, 용기를 내기 위해 삼켜야 할 알약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꽤 작을 것이다. 파워 스티어링과 ABS, 재구성된 실내 등으로 인해, 이전 세대의 것을 답습해온 것보다 훨신 더 주행성이 좋으며 여전히 매일같이 탈 수 있는 슈퍼카로 존재한다. 

제작 품질도 크게 향상되었으며, 터보차저를 사용한 2.2L의 4기통 엔진은 어떠한 타협없이 믿을 수 있는 수준의 출력 264마력과 약 4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했다. 

만약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350마력을 내는 V8 터보도 있지만 조심할 것. 이 차는 매우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 만큼이나 스페너를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아우디 R8

2006-2015

아우디가 그들의 첫 슈퍼카를 출시한 것이 마치 어제 같은데, 이제는 3만 파운드(약 4740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R8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그 가격에 합당한 만큼의 흠집과 도색의 벗겨짐 등이 있겠지만, 여전히 이 차는 V8 엔진을 얹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적절히 고치고 즐기면 그만이다. 

 

마세라티 보라

1971-1978

폭스바겐의 보라는 2000년대 특색없는 세단이었지만, 마세라티는 두 종의 V8 엔진 중 선택할 수 있고, 레이스카에 버금가는 핸들링을 갖추고 있으면서 주지아로에 의해 디자인된 걸작 슈퍼카였다. 더구나 이 차는 다른 현대적인 이탈리아의 라이벌보다도 저렴하다. 약 14만 파운드(약 2억2120만원)가 있다면 당신도 깨끗한 1973년식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동일한 연식의 빈티지 페라리 246 디노를 손에 넣으려면 약 34만 파운드(약 5억3722만원)가 필요한 것과 비교된다. 

 

닛산 스카이라인 GT-R

1995-1998

고회전 영역에 굶주린 트윈 터보의 6기통 엔진, 5단 수동 변속기와 교묘한 네바퀴굴림 구동 방식 등을 갖췄던 R33은 이제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 종류의 자동차다. 가공할만한 후계 모델들과 비교한다면 다소 약하게 느껴지지만, 지금은 현대적인 슈퍼카의 전환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가격도 오르고 있다. 

 

포르쉐 911 터보

2001-2005

가장 사랑받지 못한 911 중에서 가장 사랑받은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최초의 수랭식 911 터보는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협곡의 조각가였다. 996에 대한 가장 흔한 비난은 여기 탑재된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의 연약함에 대한 것이었지만, 911 터보에는 그보다 훨씬 더 견고하고 강력한 408마력의 메츠거 엔진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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