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올 뉴 SM7은 세계 최고수준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 세련된 디자인, 최상의 안락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구현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자동차 전문조사 기관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3년 연속 상품성 1위, 2년 연속 전 차종 기준 스트레스 없는 차 1위를 차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올 뉴 SM7의 가격은 3,000~3,900만원대(기존 SM7 SE Pleasure 트림 2,880만원~ RE35 트림 3,770만원)로 예상된다.
대용량 범퍼 일체형 라이에이터 그릴이 당당하면서도 강인한 첫인상을 보여준다. 컴팩트한 패키지 안에 정교하게 세공된 하이테크 이미지의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가 여기에 미적 감각을 더한다. 측면부는 매끈하고 늘씬한 느낌. 개방감이 돋보이는 윈도 라인은 뒷좌석 승객을 배려한 편의성까지 고려하였다.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에는 과감한 기하학적 패턴을 사용했다. 심플한 면과 미려한 선들의 리어뷰는 간결하고 절제된 느낌을 준다.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사용했고, 국산차 최초의 듀얼 트윈 머플러가 파워풀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편의/고급장비
먼저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가 눈에 띈다. 동급에서는 뒷좌석에 처음 적용한 에이비에이션 헤드레스트는 사이드 쿠션의 각도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준다. 특히 ‘VIP 패키지’를 채택할 경우 파워시트가 적용되어 뒷좌석의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과 리어 윈도 선블라인드가 적용되며 앞좌석도 에이비에이션 헤드레스트가 달린다.
닛산의 3세대 VQ 엔진 2.5L과 3.5L 두 가지가 얹힌다. 두 엔진 모두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새로운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된다. VQ25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kg·m의 토크를 내 상용영역에서 최적화된 파워를 발휘한다. 연비 향상과 함께 ESM(Energy Smart Management) 등 에너지 최적제어기술을 써 11.0km/L의 연비를 낸다.
새로운 ‘듀얼 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은 탑승자의 자세와 안전벨트 착용여부 그리고 충격강도를 센서로 감지한 뒤 충격이 적을 때는 약하게, 충격이 강할 때는 강하게 에어백이 터지도록 강도를 조절하여, 충돌 및 에어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지능형 에어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