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차 시장의 다크호스, 르노삼성 올 뉴 S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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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차 시장의 다크호스, 르노삼성 올 뉴 S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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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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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7은 2004년 12월 데뷔 이후 7년 만의 2세대 풀 모델 체인지로 32개월 동안 4천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되었다. 치열한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현대 그랜저와 기아 K7 등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올 뉴 SM7은 세계 최고수준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 세련된 디자인, 최상의 안락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구현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자동차 전문조사 기관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3년 연속 상품성 1위, 2년 연속 전 차종 기준 스트레스 없는 차 1위를 차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올 뉴 SM7의 가격은 3,000~3,900만원대(기존 SM7 SE Pleasure 트림 2,880만원~ RE35 트림 3,770만원)로 예상된다.

스타일/인테리어
대용량 범퍼 일체형 라이에이터 그릴이 당당하면서도 강인한 첫인상을 보여준다. 컴팩트한 패키지 안에 정교하게 세공된 하이테크 이미지의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가 여기에 미적 감각을 더한다. 측면부는 매끈하고 늘씬한 느낌. 개방감이 돋보이는 윈도 라인은 뒷좌석 승객을 배려한 편의성까지 고려하였다.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에는 과감한 기하학적 패턴을 사용했다. 심플한 면과 미려한 선들의 리어뷰는 간결하고 절제된 느낌을 준다.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사용했고, 국산차 최초의 듀얼 트윈 머플러가 파워풀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내부 디자인은 고급스럽지만 사치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 편안함과 안락감을 컨셉트로 했다. 신차증후군 유해물질 발생을 동급 최저 수준으로 저감시킨 재질의 마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 3.5인치 컬러 TFT LCD가 적용된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대화면 8인치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운전정보를 제공해준다.

실내 너비는 1,870mm로 기존 SM7 대비 85mm가 늘어나 동급 최고수준이다. 뒷좌석 무릎 공간 역시 기존 모델 대비 70mm 늘어나 동급 최고수준. 또한 뒷좌석 윈도 글라스가 풀 오픈(full open)이 되어 뒷좌석 탑승객의 개방감을 높였다.

편의/고급장비
먼저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가 눈에 띈다. 동급에서는 뒷좌석에 처음 적용한 에이비에이션 헤드레스트는 사이드 쿠션의 각도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준다. 특히 ‘VIP 패키지’를 채택할 경우 파워시트가 적용되어 뒷좌석의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과 리어 윈도 선블라인드가 적용되며 앞좌석도 에이비에이션 헤드레스트가 달린다.

그리고 동급 처음으로 대시보드 상단에서 나오는 송풍이 탑승자의 몸에 직접 닿지 않고 머리 위쪽과 주변으로 순환되는 소프트 디퓨전(Softdiffusion) 기능을 채택하였다. 또한 신차 상태에서의 차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수준을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으로 확보했다.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2개 늘어난 12개의 스피커를 실내 곳곳에 배치해 음향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엔진/성능
닛산의 3세대 VQ 엔진 2.5L과 3.5L 두 가지가 얹힌다. 두 엔진 모두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새로운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된다. VQ25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kg·m의 토크를 내 상용영역에서 최적화된 파워를 발휘한다. 연비 향상과 함께 ESM(Energy Smart Management) 등 에너지 최적제어기술을 써 11.0km/L의 연비를 낸다.

VQ35 엔진은 최대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20%이상 향상된 258마력을 낸다. 4,400rpm에서 최대토크 33.7 kg·m를 내 동급 최고의 출력과 파워를 자랑한다. 전 모델에 압력 감응형 댐퍼를 적용해 승차감을 좋게 하고, 동급 처음으로 스포트 모드와 패들 시프트를 적용해 운전재미를 추구했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도 전 모델에 기본으로 달았다.

새로운 ‘듀얼 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은 탑승자의 자세와 안전벨트 착용여부 그리고 충격강도를 센서로 감지한 뒤 충격이 적을 때는 약하게, 충격이 강할 때는 강하게 에어백이 터지도록 강도를 조절하여, 충돌 및 에어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지능형 에어백이다.

그밖에 차의 위치와 상관없이 헤드램프가 조사각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다이나믹 레벨링’ 기능을 더해 야간 운전 때 경사로 및 요철 등에서 전방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게 했다. 또한 최적의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TPMS도 달았다. 한편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5년간 5종의 소모품(엔진오일과 필터 등)을 무상 교체해주는 퍼팩트 케어 서비스로 AS서비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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