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포르쉐 911 터보 공개, 국내 출시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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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포르쉐 911 터보 공개, 국내 출시는 미정
  • 아이오토카 편집부
  • 승인 2020.07.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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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178세대 신형 911에 터보 모델을 추가하며 플래그십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형 911 터보는 대칭형 VTG 터보차저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40마력(ps) 증가한 5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이전 모델 대비 4.1kg.m가 증가해 76.5kg.m에 달한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 모두 0시속 100km 가속에 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20km/h이다.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 기어박스를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차체 사이즈 역시 더 넓어졌다. 전면 차체 폭은 1840mm(45mm 증가), 후면은 1900(20mm 증가)가 넓어졌다. 42mm 폭의 프런트 트랙과 새로운 20인치 255/35 타이어를 신었다. 덕분에 프런트 액슬이 더욱 정밀해졌다. 액티브 사륜 컨트롤 PTM, 10mm 넓어진 트랙과 앞바퀴보다 1인치 더 큰 21인치 315/30 타이어를 뒷바퀴에 달았다. 덕분에 리어 액슬의 직진 주행 안정성도 높아졌다.

 

각 바퀴에는 강력한 제동 시스템을 지원하는 레드 컬러 고정식 캘리퍼가 적용됐다. 앞쪽에는 408mm(28mm 증가), 두께 36mm(2mm 증가)의 그레이 캐스트 아이언 브레이크 디스크가, 뒤쪽에는 직경 380mm, 두께 30mm 브레이크 디스크가 달렸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의 전자 제어식 쿨링 에어 플랩, 더 커진 액티브 프런트 스포일러와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의 향상된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 등으로 새로워졌다. 리어 사이드 패널의 에어 인테이크는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와 인터 쿨러의 냉각된 공기를 처리하는 통로가 변경됐다. 차지 에어 쿨러는 리어 리드 아래로 위치를 변경했다. LED 테일램프로 이어지는 라이트 바와 실버 트림 스트립이 달린 루버로 후면 디자인도 변경됐다.

 

 

911 터보 최초로 스포츠 섀시 및 스포츠 배기 시스템, 스포츠 및 경량 디자인 패키지와 같은 옵션 사양을 제공해 커스터마이징 적용 폭이 더 넓어졌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섀시 역시 새롭게 설계됐다. 기본 사양의 PASM 섀시는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성능을 제공하는 반면, 훨씬 견고하고 10mm 낮아진 전자 제어식 스포츠 서스펜션은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911 터보의 새로운 셋업은 차량의 역동성은 물론, 레이스 서킷에서 고속 주행 시 안정성도 확보한다. 더욱 강력한 PDCC 유압 액티브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및 전면의 10 피스톤 고정식 캘리퍼가 달린 PCCB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경량 디자인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옵션으로 차량 외관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쿠페 전용 경량 디자인 패키지는 중량을 30kg까지 줄여주고 경량 풀 버킷 시트를 적용해 엔진 사운드를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스포츠 패키지는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램프, 911 터보 스포츠 패키지 등의 추가 옵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다이렉트 터치 컨트롤 등 911 카케라 모델의 현대적인 인테리어 요소가 적용됐다. 10.9인치 PCM 센터 스크린은 새로운 구조로 불편함 없이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완전 전자 제어식 14방향 스포츠 시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시프트 패들과 다기능 모드 스위치를 포함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보스 서라운드 시스템 등의 장비도 들어갔다.

 

포르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레인 키핑 어시스트, 도로 표지판 인식 기능,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도 개별적으로 옵션화할 수 있다.

 

신형 911 터보 쿠페와 카블리올레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가격은 18811유로(약 2억 4856만 원),194035유로(약 2억 6673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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