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종의 레트로 911, 1번 타자 등장
상태바
4종의 레트로 911, 1번 타자 등장
  • 레이첼 버제스(Rachel Burgess)
  • 승인 2020.07.09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으로 포르쉐의 맞춤 모델 사업이 확장된다
최근에 공개된 타르가는 ‘가장 감성적’인 911이라고 불린다

포르쉐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마누팍투르(Porsche Exclusive Manufaktur)의 확장된 계획을 보여주는 4개의 클래식 스페셜 중 첫 번째 제품이다. 

레트로에서 영감을 받은 4개 모델은 992세대에서 다양한 파생모델로 등장해 수십 년의 911 역사를 기념한다. 이들은 현대의 911 기술을 과거의 디자인 요소와 조화시키은데 초점을 둔다. 

이 아이디어는 작년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와 함께 제공되는 991세대 911 스피드스터에서 시작되었으며 고객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더욱 확장되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마누팍투르의 이사 보리스 아펜브링크는 “앞선 모델은 디자인적 변화가 포르쉐 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빨간 가죽과 베이지 색 코듀로이 시트

이제 헤리티지 디자인 프로젝트가 첫 번째 양산 모델로 규모를 더욱 키웠다. 타르가 4S는 헤리티지 에디션의 첫 번째 911로 선정됐다. “911 라인업에서 가장 감성적인 파생물이기 때문”이라고 아펜브링크는 이유를 밝혔다. 992대 한정 모델로, 일반 타르가 4S보다 2만6918파운드(약 4094만 원) 더 비싼 13만6643파운드(약 2억783만 원)의 가격표가 매겨졌다. 출시는 올 가을로 예정되어 있다. 0→시속 100km 가속 3.6초를 포함한 기술 사양은 변경되지 않는다.

이 모델은 포르쉐 356의 초기 실루엣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독점적인 체리 레드 색상을 갖춘 1950~1960년대의 모습을 담아낸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검은색인 반면 포르쉐 로고는 기존 형태로 돌아간다. 아펜브링크는 “1950년대에는 빨간색이나 노란색 모델이 없었다”고 밝혔다.

레이싱 번호, 부분적인 금색 트림 및 리어 리드의 새로운 배지를 구매자가 지정할 수 있는 롤리 팝 스티커를 포함해 역사적인 흰색 리버리가 있다. 이는 10만km 이상 운행한 356 소유주들의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실내에는 356에 사용된 빨간 가죽 트림 및 코듀로이 시트와 클래식 포르쉐에서 알려진 흰색 계기판, 스포츠 크로노그래프가 있다.

 

배지는 356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아펜브링크는 맞춤 모델 사업부에서 더 많은 모델을 출시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음 차를 출시하기까지 최대 2년이 걸린다. 우리는 최대한 짧은 시일 내에 출시하고 싶다. 첫 번째는 1950년대와 60년대를 반영하는 반면, 새로운 모델은 70년대와 80년대를 보여줄 것이다.”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새롭게 바뀐 일부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는 무제한 헤리티지 디자인 팩이 911 라인업에 제공된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마누팍투르 사업부는 앞으로도 자신들의 유산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펜브링크는 “헤리티지 에이리어를 넘어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911에서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다른 모델 라인업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Q&A  보리스 아펜브링크, 이사,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마누팍투르

이 차의 구매자는?

이러한 스페셜 에디션은 전동화나 연결성 기능 등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부가적인 것이다. 클래식한 디자인 특징에 매료돼 이를 오늘날 다시 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많다. 우리는 풍부한 유산을 갖춘 브랜드다. 포르쉐를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다

이 신제품은 어디서 가장 인기가 있을까?

아마 전형적인 2도어 스포츠카 시장이 될 것이다. 1/3은 북미에, 절반은 유럽에, 그리고 나머지가 전 세계에 공급될 것이다. 중국 시장의 관심은 별로 없는데, 왜냐하면 그쪽 시장은 포르쉐의 과거보다는 현대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페셜 모델이 좋은 사업이 될 것으로 보는가?

앞으로 전동화를 위한 투자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포르쉐가 하는 모든 사업은 수익성이 있어야 한다. 사업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프로젝트는 매우 매력적이다.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수동변속기와 PDK에 대한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는 포르쉐의 수동변속기를 매우 지지하고 있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관여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수동변속기만으로 제공될 또 다른 헤리티지 디자인 모델이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