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은 현재 2S와 4S, 카브리올레 모델이 출시되었고 가장 강력한 터보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 카메라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신형 911 터보는 차별화된 리어 디퓨저와 흡기구, 새로 디자인된 경량 알로이 휠로 더욱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 더 중요한 사실은 수평대향 6기통의 3.8L 엔진이 한 쌍의 대형 터보차저로 강화되며, 딱딱해진 부싱과 서스펜션 세팅 변경으로 핸들링 특성을 더욱 날카롭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911시리즈의 기함인 911 터보는 원래 3월 3일 제90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막 3일 전에 제네바 모터쇼가 전격 취소되는 바람에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포르쉐는 이에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의 온라인 생중계로 형식을 바꾸었다.
프레스 컨퍼런스는 현지시간 기준 3월 3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18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출신의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 마크 웨버가 진행을 맡게 되며, 전 세계 포르쉐 팬들은 영어, 독일어, 중국어로 제공되는 포르쉐 뉴스 (NewsTV.porsche.de)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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