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고유의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실내외 모두 새롭게 탈바꿈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지난 2월 6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SUV가 갖춰야할 다목적성, 공간활용성에 최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결합한 랜드로버의 패밀리 SUV로,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과 함께 첨단 기술의 대거 투입으로 관심을 모은다.
랜드로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프런트 그릴, 전후방 범퍼, 아래로 길게 뻗은 흡기구 등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가 패밀리룩을 보여주고 범퍼에는 공기 흡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베인 기능이 더해졌다. CO2 배출량 저감과 연비 개선 효과를 준다.
새로운 프리미엄 트랜스버스 아키텍처(PTA)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대응하도록 했다. 엔진 마운트를 낮춤에 따라 무게중심도 낮아져 코너링에서 스티어링 느낌과 반응을 개선했다. 탑승객에게 전달되는 진동과 소음도 줄였다.
실내 공간 역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뒷좌석 등받이는 40:20:40으로 분할하고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해졌다. 트렁크 기본 공간이 897L, 2열 폴딩 시 1794L까지 확대되는 등 수납공간이 전체적으로 17% 늘어났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터치 프로2 스크린은 10.25인치로 커지고 해상도와 반응 속도가 향상됐다. 공조장치 및 주행모드 조작을 위한 버튼도 디자인을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일반적인 주행 관련 정보와 함께 내비게이션, 전화, 안전 시스템 조작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 전반에는 고급스러운 마감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고급감을 높였다.
새로운 플랫폼 적용과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연비를 6% 개선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주행 과정에서의 에너지를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시속 17km 이하로 주행 시 엔진 구동을 멈추고 주행을 재개할 때 가속을 돕는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2가지가 마련된다. 디젤은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이 150마력과 180마력 2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며, 최대토크는 각각 38.8kg·m, 43.9kg·m이다. 가솔린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이 제공된다.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기능들도 탑재된다. 노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모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 등이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주행을 보조한다. 도강능력은 최대 600mm 깊이까지 가능하다.
더 넓고 선명한 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를 달았고, 보닛으로 가려지는 부분도 볼 수 있게 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시 조향에 간섭해 차선 안쪽으로 유도하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기능, 차선 변경 중 차량 충돌 위험 시 조향 간섭으로 주행을 돕는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 등이 있다.
편의사양으로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쾌적한 실내를 만드는 실내 공기 청정 센서와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메모리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가격은 D150 S 6230만 원, D180 S 6640만 원, D180 SE 7270만 원, P250 SE 6980만 원이며, 전 모델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출시 기념으로 1.99% 36개월 할부 서비스를 마련해 D150 S의 경우 선수금 30% 납입 시 월 120만 원대(등록비 별도)에 차량 구매가 가능하고, 할부 서비스는 금융리스 프로그램과 함께 선수금 비율에 따라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과 실용성을 더욱 강화해 SUV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72년간 축적된 랜드로버만의 전설적인 주행 역량과 선도적인 최첨단 기술이 더해진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