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첫 전기차는 812 슈퍼패스트를 닮은 GT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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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 전기차는 812 슈퍼패스트를 닮은 GT카?
  • 송지산
  • 승인 2020.01.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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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출원한 특허를 통해 2025년 출시 예정인 페라리 첫 전기차에 대한 세부사항의 윤곽이 드러났다.

미국 한 사이트에 올라온 정보에 의하면 페라리의 전기차는 포르쉐 타이칸과 출시를 앞둔 테슬라 로드스터와 경쟁할 GT카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면도는 2인승 혹은 2+2의 레이아웃에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812 슈퍼패스트와 유사한 형태다. 또한 각 바퀴에 장착된 전기모터를 바탕으로 네바퀴굴림 파워트레인 방식을 갖출 것으로 보이고,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해 제자리 회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기술 데이터 및 성능에 대한 세부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페라리 대변인은 이 특허와 관련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페라리의 첫 전기차는 새로운 SF90 스트라달레에서 가져온 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V8 트윈터보 4.0L 엔진에 3개의 전기모터를 더해 1000마력의 출력으로 페라리에서 가장 강력한 로드카로, 페라리 CEO 루이 카밀레리는 “페라리가 확고한 초점과 확신을 바탕으로 내딛는 첫 걸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8월 최고 기술 책임자인 마이클 라이터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무게를 줄이고 최고속도를 보장하는 것이 페라리 전기차의 최우선 순위”라면서도 “지금은 기술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보라.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운드다. 그리고 현재 주행거리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 스포츠카에선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고속 주행이나 가속에서는 주행가능거리가 크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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