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글로벌 신차 시리즈⑥ 고성능차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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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글로벌 신차 시리즈⑥ 고성능차의 귀환?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0.02.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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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나 페라리, 람보르기니는 몇 년 안에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하이퍼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2020년 고성능 차의 출시가 어떤 암시라면, 내연기관 차는 점차 시장 밖으로 밀려날 것이다. AMG나 쉐보레의 V8 엔진을 탑재한 신제품들이 여전히 전방위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포르쉐는 여전히 수평대향 6기통의 마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세그먼트는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겪고 있어 여기에 소개된 차들이 이 세그먼트의 마지막 차가 될 지도 모른다.

 

쉐보레 콜벳

쉐보레는 1953년에 페라리, 마세라티, 포르쉐가 선보인 독창적이고 이국적인 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최초의 콜벳을 출시했지만, ‘아메리카의 스포츠카’는 67년 전 세워진 공식에서 이렇게 크게 벗어난 적은 없었다.

C8 세대 콜벳은 쉐보레가 보다 ‘전 세계적’으로 ‘캡 포워드’(A-필러를 전방으로 전진시킨 형태) 자세와 개선된 실내 및 트렁크, 보다 예측 가능한 핸들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 앞 엔진 뒷바퀴굴림 방식을 미드십으로 바꿨다. 강력한 V8 6.2L 푸시로드 엔진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엔트리 레벨인 스팅레이 사양에서 502마력을 내도록 업그레이드되어 0→시속 97km 가속 3초 이하의 성능을 내며 번아웃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출력이나 침착함은 제쳐두더라도, 그동안 콜벳의 결정적인 카드는 유럽의 경쟁자들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었고, C8 역시 예외가 아니다. 미국에서 5만 파운드(약 7655만 원) 이하의 출시 가격은 비슷하게 출시된 페라리 488의 1/4에 불과하며, 유럽에 선보이게 되면 이 모델은 직접적으로 맞붙게 될 모든 라이벌에 비해 상당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

더 강력한 버전과 더 값싼 버전이 함께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사양은 약 1014마력을 제공한다고 말하지만, 그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포드의 최신 모델인 머스탱의 압도적 판매 성공을 뒤따르기 위한 우핸들 버전의 출시다.

 

강력한 V8 푸시로드 엔진이 재배치됐다

 

 

맥라렌의 역대급 2020년 

맥라렌은 얼티밋 시리즈 최상위 모델 2개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 나간다.

 

맥라렌 750LT

더 빠르고 가벼워진 ‘롱 테일’의 750LT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으나, 다른 모델과 일치하는 720S의 자연스러운 진화다(600LT 참고). 수정된 720S의 스파이 샷이 하나 둘 공개되고 있으며, 모델은 750마력의 성능을 낼 가능성이 크다. 

맥라렌 스피드테일

F1의 정신적 후계자? 흠, 이 차는 ‘그 차’ 이후 3개의 좌석을 가진 첫 맥라렌이며, F1과 매칭되어 생산되는 숫자는 106대로 F1을 능가할만한 최고시속 402km에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공기역학적 스타일은 이 얼티밋 시리즈의 GT를 정말 주목하게 만드는 요소다.

 

맥라렌 엘바

815마력의 2인승 오픈-톱 로드스터는 최고시속 321km를 내지만 윈드스크린은 없다. 걱정하지 말 것: 새로운 맥라렌의 설계는 공기 흐름을 운전자로부터 멀어지도록 설계했다(윈드스크린을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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