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만4000대 판매 목표,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GV80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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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만4000대 판매 목표,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GV80 출사표
  • 송지산
  • 승인 2020.01.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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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장재훈 부사장,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현대차 이원희 사장, 현대차 디자인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 부사장,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왼쪽부터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장재훈 부사장,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현대차 이원희 사장, 현대차 디자인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 부사장,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1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뒷바퀴굴림 기반의 대형 SUV인 GV80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럭셔리 감성, 첨단 기술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개발된 모델이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환영사에서 "2015년 럭셔리 브랜드로 탄생한 제네시스는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며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제 첫 SUV GV80을 소개한다.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 첨단 안전 장비를 대거 탑재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디자인이 곧 브랜드"라며 코카콜라, 아디다스 등 아이코닉한 디자인 브랜드를 언급하며 "제네시스의 디자인 특징은 곧 2개의 라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등장한 이상엽 디자인 센터장은 "여러분, 이제 제네시스는 두 줄입니다" 며 포르쉐 911이 동그란 라운드 램프로 디자인의 레거시를 만들었다면 앞으로 두 줄은 제네시스의 강력한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개의 라인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리고 측면 이미지, 실내에서도 기본 라인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줄에 대한 개념, 왜 두 줄인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전면부에는 방패형태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중심을 잡고, 4개의 램프로 제네시스 디자인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쿼드 램프를 적용했다. 또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전후 램프, 휠, 인테리어 등 곳곳에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쿼드램프에서 시작해 도어 상단을 지나 후면까지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으로 차체의 볼륨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적용했다. 물결 모양의 스포크 안쪽으로 지-매트릭스 문양이 적용된 22인치 휠을 장착했다. 후면에는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 전면 램프와 동일하게 상하 2단으로 분리된 슬림형 쿼드 램프를 더했다.

실내에서는 전면부 중앙을 가로지르는 송풍구 디자인을 통해 공간감을 구현하고, 센터페시아 조작버튼의 수를 줄였다. 스티어링 휠은 깔끔하고 정돈된 형태로 수평적 공간감을 더한다. 센터 콘솔에는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와 별도의 드라이브 모드 컨틀롤러를 마련했다. 손이 닿는 곳곳에 지-매트릭스 문양을 활용해 디장니에 통일감을 주며 조작 시 미끄럼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준다.

 

엔진은 직렬 6기통 3.0L 디젤 엔진을 먼저 선보였으며, 추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11.8km/L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진흙, 모래, 눈 등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험로 주행 모드’가 더해졌다.

현대차에서 개발한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RANC)이 이번 GV80에 처음 적용됐다.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0.002초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낮추는 기술이다.  

운전석에는 등, 옆구리, 엉덩이 등 7곳에 공기 주머니를 통해 편안함을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 2열에도 좌석 전동 조절 장치와 통풍 시트 기능을 더했다. 이 밖에도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 외부 공기를 필터로 두 번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춰 쾌적한 실내를 만든다.

 

주행 보조 기술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후측방/후방 교차/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을 갖췄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은 기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뿐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로 변경을 도우며, 시속 20km 이하 정체 상황에서도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기존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을 돕는다.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로, 운전자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과 흡사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편의사양에 적용된 신기술 역시 다양하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은 차량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위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더해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돕는다.

한편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 제네시스 카페이를 적용했다.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 지불 시 내비게이션 조작을 통해 사전에 등록한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통합 컨트롤러는 센터 콘솔의 필기 인식 조작계에 손글씨를 쓰면 목적지 설정이나 전화번호 입력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원격진단 기반 상담 서비스, 내차 주변 스마트폰 확인 기능, 발레 모드 등의 편의 기능이 더해졌다.

차체 색상은 총 11가지가 마련되며, 실내도 5가지의 컬러 패키지가 마련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GV80 3.0 디젤의 가격은 658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GV80부터 현대차그룹 최초로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새롭다.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엔진, 구동방식, 인승, 외장 색상 및 휠, 내장 디자인 패키지, 옵션 패키지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판매 방식이다. 

GV80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2만4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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