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풀만 등 신차 공세 강화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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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풀만 등 신차 공세 강화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송지산
  • 승인 2020.0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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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9종의 신규 모델과 6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수입차 브랜드 선두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월 14일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EQ 퓨처 전시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성과와 함께 2020년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완전변경 모델 5종, 부분변경 모델 5종을 앞세운 적극적인 제품 공세를 통해 전년 대비 10.4% 성장한 7만8133대 판매라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바탕으로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12월 한 달 동안에만 8421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사상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E-클래스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E-클래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베스트셀러 E-클래스를 비롯해, C-클래스, GLC, GLE, CLS,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EQC, 더 뉴 A-클래스, 4-도어 고성능 스포츠카 AMG GT 4도어 쿠페 등 브랜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신제품들이 판매량 견인에 앞장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이러한 성장의 바탕에는 품질에 대한 의지, 인프라 확보를 위한 노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있었다. SUV 성장과 함께 슈퍼카, 드림카 등 라인업 확대, 사회 공헌 활동 등 3가지가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클래스 세단

2020년에도 이러한 기세를 몰아 다양한 신제품들이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세단 부문에서는 A-클래스 해치백의 세단 버전이 선보이며,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과 쿠페/카브레올레 버전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SUV에서는 1월 13일 출시한 GLC를 필두로 GLA, GLB, GLE 쿠페, GLS 등으로 SUV 선호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 맞춘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마이바흐 풀만
마이바흐 풀만

럭셔리 부문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을 비롯해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AMG 역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와 GT R, 그리고 AMG GT의 부분 변경 모델 등으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늘어난 판매에 맞춰 서비스 역시 강화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서비스 네트워크는 지난 5년간 규모가 2배로 늘어났다. 또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를 2배로 확장하고 870억 원을 투자해 주요 부품 기준 공급률을 99%까지 끌어올렸다. 올해는 서비스 센터를 77개로 늘리며, 전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을 위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Care4me’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진행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경진대회
2019년 진행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경진대회

브랜드 혁신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원도 이어나간다. 이미 지난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세계 7번째로 도입했다. 

지난해 진행된 '기브앤 레이스' 현장
2019년 진행된 '기브앤 레이스' 현장

기부문화 캠페인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를 바탕으로 지난 해 4회째를 맞이한 ‘기브앤 레이스’(GIVE’N RACE)는 누적 참가자 4만 여 명, 총 기부액 22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4월 초 부산에서 기브앤 레이스를 진행하며 개최 지역을 확장하고, 예술 활동과 기부 문화를 결합한 ‘기브 앤 컬처’(GIVE’N CULTURE)도 진행한다. 또한 이러한 활동에서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은 스포츠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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