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첫 앞바퀴굴림, BMW 뉴 1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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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 앞바퀴굴림, BMW 뉴 1시리즈 출시
  • 송지산
  • 승인 2020.01.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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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를 맞은 컴팩트 해치백 BMW 뉴 1시리즈가 지난 1월 8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이래 전 세계 200만 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인 1시리즈는 이번 신형에서 최초로 앞바퀴굴림 방식을 채택했다. 그럼에도 디자인적인 면에선 앞뒤 오버행을 짧게 설계해 안정적인 모습을 만들었다. 키드니 그릴은 이전보다 크기가 커지고 단일 테두리로 감싸져 존재감을 드러내며, 사선형의 헤드라이트는 젊고 공격적인 느낌을 준다.

실내 역시 앞바퀴굴림 방식의 플랫폼 사용으로 더욱 넓어졌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33mm, 앞뒤 좌석 좌우 공간은 각각 42mm, 13mm 넓어졌다. 국내 출시되는 전 모델에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기본 장착된다. 트렁크 용량은 이전보다 20L 증가한 380L이며, 40:20:40 비율로 개별 폴딩이 가능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L까지 확장 가능하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은 새로운 기어노브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시동 버튼은 기어노브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엔트리 모델인 뉴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새로운 고성능 후면 발광 인테리어 트림인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트림 피니셔’를 적용했다.

뉴 1시리즈에는 4기통 디젤엔진을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5.69kg·m를 내며, 0→시속 100km 가속 8.4초, 최고시속 214km의 성능을 낸다. 복합 연비는 14.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3g/km다.

또한 BMW i3s에서 선보인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를 BMW 내연기관 모델 중 최초로 적용해 휠 슬립을 빠르고 민감하게 제어하며, DSC와의 연동을 통해 앞바퀴굴림 모델의 특성인 언더스티어를 최대한 억제한다. 또한 BMW 퍼포먼스 컨트롤을 더해 차량이 미끄러지기 전 제동을 가해 더욱 민첩한 핸들링을 뒷받침한다.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계기판으로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갖췄다. 이를 통해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되는 ‘리모트 소프트 업그레이드’, 긴급상황 시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BMW 온라인’,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 등을 지원한다.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은 리모트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등의 기능에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기술을 더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을 통해 간단한 명령으로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신형 1시리즈의 가격은 뉴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 4030만 원, 뉴 118d 스포츠 4280만 원, 뉴 118d M 스포츠 4640만 원,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4940만 원이며,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shop.bmw.co.kr)에서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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