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디자인 혁신, 기아 3세대 K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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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디자인 혁신, 기아 3세대 K5 출시
  • 송지산
  • 승인 2019.12.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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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디자인 혁신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K5의 3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기아차는 지난 12월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3세대 K5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10년 처음 출시될 때부터 디자인으로 돌풍을 일으킨 K5는 이번 3세대 모델 역시 미디어 프리뷰로 공개된 이후 출시 전날까지 사전 계약이 1만6000명을 넘길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부에선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과 ‘샤크스킨’을 모티브로 한 그릴 패턴, 심장박동을 연상시키는 주간주행등 등 완진히 새로워진 요소들로 기존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측면에서도 크기가 변경되고 패스트백 스타일의 도입 등으로 역동성을 높였다. 길이는 50mm 늘어난 4905mm, 너비는 25mm 커진 1860mm에 동급 최대 수준인 2850mm의 휠베이스로 공간성을 향상시켰다. 그러면서도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높이는 20mm 낮춰 1445mm이며, 트렁크 라인은 짧게, 후드 라인은 길게 구성했다. 

후면에서는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LED 리어 콤비 램프에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한 점선 형태의 그래픽바를 더했다. 

실내는 첨단 기능이 더해진 요소를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날씨나 시간대에 따라 화면의 테마가 자동으로 바뀌며 새로운 느낌을 준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공조제어장치는 터치 방식을 적용했다. 슬림한 에어벤트는 공기 흐름을 형상화했다. 플로어 콘솔은 운전자를 향하는 비대칭형으로, 상향된 콘솔 위치로 조작이 편리해졌으며, 다이얼 방식의 변속기,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3세대 K5에는 타고 내릴 때까지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첨단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 작동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정해진 단어로만 제어하던 과거와 달리,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하는 경우에도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해 공조장치,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기아차 최초의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되어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 이를 화면에 표시하고, 나쁨 혹은 매우 나쁨 상태에선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공기 청정 모드를 가동해 실내 공기를 정화시킨다.

기아차에서 개발한 UVO앱을 사용하면 운전자가 하차한 위치와 최종 목적지가 다를 경우 앱에 포함된 지도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로 길을 안내하는 기능도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 밖에도 위치 공유, 카투홈, 무선 업데이트, 디지털 키, 빌트인 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된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
가솔린 1.6 터보 엔진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된 3세대 K5에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2.0, LPi 2.0 4개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모든 엔진은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적용되어 기존보다 향상된 연비를 보여준다. 가솔린 1.6 터보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나버지 3개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에는 솔라루프가 더해져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게 하며, 장기 야외 주차로 인한 방전을 예방한다.

점단 ADAS 기능도 대거 탑재된다. 전방/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하차 보조 등으로, 이 중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9에어백 등 주요 안전 기능은 전 사양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3세대 K5에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교차로 좌회전 시 대향 차량과의 충돌도 방지하는 기능을 더했으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동급 최초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작동한다.

3세대 K5는 고객이 엔트리 사양부터 최상위 사양까지 제약없이 자유롭게 선택 품목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원하는 옵션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트렌디 2351만 원, 프레스티지 2592만원, 노블레스 2783만 원, 시그니처 3063만 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트렌디 2430만 원, 프레스티지 2709만 원, 노블레스 2901만 원, 시그니처 3141만 원, LPi 2.0 일반 모델이 프레스티지 2636만 원, 노블레스 2901만 원, 시그니처 3058만 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트렌디 2749만 원, 프레스티지 2937만 원, 노블레스 3129만 원, 시그니처 3335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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